“우린 죽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거야.”
시대는 돌고 돈다.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오늘의 우리와 닮은 연극!
현사회에 만연한 부조리함에 화두를 던지며, 인간 본연의 삶은 어디에 그 의미를 두어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하는, 연극 [우쿠리 낫:녀노소]
 
절박한 상황 속 인간의 극단적 변모를
다채로운 여성캐릭터를 통해 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산업화를 위한 경제개발과 독재로 
극심한 인위적 기근에 시달리는 
농촌 마을 우쿠리.

강제징용과 이주로 여자와 아이들만 남겨진 마을은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 고통의 연속이다.
부족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몰래 군부대 창고를 털고 식량 징발 양을 채우는 그들에게는 좀 더 나은 세상이 올 거라는 기대와 희망이 있다. 

어느 날, 모크시에서 한 여인이 찾아오고 마을을 돕겠다고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