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시집가는 날의 해학과 춘향전이 보여주는 풍자]
작품은 춘향전의 소리와 시집가는 날의 이야기를 섞어 소리가 갖는 장점을 이용해서 춘향
이가 갖는 신분제 타파라는 개념과 시집가는 날에서 장애를 다루는 의미를 다시 보는 것을
중점으로 하려 한다.
풍자와 해학을 살리고 여성의 자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고자 하여 “박색 춘향”을 가져
와 “장애인 여성 춘향”을 덧대서 좀 더 현대적이고 해학적인 이야기로 만들어보려 한다. ‘혼
인’을 가족과 가족의 문제로 생각했던 혹은 여전히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 “장애”라는 개인
의 특성이 반대하거나 거절할 이유가 되는지, ‘장애인 춘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시집가는 날]을 통해 생각해볼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작품은 춘향전의 소리와 시집가는 날의 이야기를 섞어 소리가 갖는 장점을 이용해서 춘향
이가 갖는 신분제 타파라는 개념과 시집가는 날에서 장애를 다루는 의미를 다시 보는 것을
중점으로 하려 한다.
풍자와 해학을 살리고 여성의 자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고자 하여 “박색 춘향”을 가져
와 “장애인 여성 춘향”을 덧대서 좀 더 현대적이고 해학적인 이야기로 만들어보려 한다. ‘혼
인’을 가족과 가족의 문제로 생각했던 혹은 여전히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 “장애”라는 개인
의 특성이 반대하거나 거절할 이유가 되는지, ‘장애인 춘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시집가는 날]을 통해 생각해볼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줄거리
시작은 갑분의 위령제다. 춘향전의 ‘쑥대머리’가 들려오고 위령제는 귀신처럼 혼자 앉아있
는 갑분이가 하녀 이쁜이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변하면서 과거로 돌아간다.
갑분은 양반의 딸로 장애로 인해 호적도 없이 집에 갇혀 살았다. 그러던 중 새로 이사 온
이웃집 총각을 연모하여 자신의 마음을 하녀 이쁜이에게 자기 옷을 입게 하고 전달한다. 하
지만 그 이웃집 총각은 첫눈에 이쁜이에게 마음을 주고, 이쁜이를 갑분이로 착각한 총각이
이쁜에게 답서를 전달한다.
총각의 마음을 확인한 갑분은 가족들 몰래 이쁜의 차림으로 생전 처음 집을 나서는데 이쁜
이와 함께 있는 총각을 보고 갑분이는 총각 앞에 나서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이에 실망
한 갑분은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이때부터 그녀의 넋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를 지내기
시작하고 전설화돼 이야기로 전해진다
는 갑분이가 하녀 이쁜이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변하면서 과거로 돌아간다.
갑분은 양반의 딸로 장애로 인해 호적도 없이 집에 갇혀 살았다. 그러던 중 새로 이사 온
이웃집 총각을 연모하여 자신의 마음을 하녀 이쁜이에게 자기 옷을 입게 하고 전달한다. 하
지만 그 이웃집 총각은 첫눈에 이쁜이에게 마음을 주고, 이쁜이를 갑분이로 착각한 총각이
이쁜에게 답서를 전달한다.
총각의 마음을 확인한 갑분은 가족들 몰래 이쁜의 차림으로 생전 처음 집을 나서는데 이쁜
이와 함께 있는 총각을 보고 갑분이는 총각 앞에 나서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이에 실망
한 갑분은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이때부터 그녀의 넋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를 지내기
시작하고 전설화돼 이야기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