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글뤽 아우프”라는 말은 독일 광부들 사이에서의 인사말로 지하 갱도에 내려가기 전, 동료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었던 ‘무사히 살아서 지상에서 다시 만나자’ 라는 뜻의 인사말이다.
2022년 제22회 월드2인극페스티벌에서 대상, 연출상, 연기상 3관왕을 수상하고 2023년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신진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 이어서
2024년 제 34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은상,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국내 유수한 신진연극제에서 극, 연출, 연기, 무대 등 여러 방면에 걸쳐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글뤽 아우프>는 파독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니며 동시에 지하 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지점에서 그 표현 형식까지도 주목하게 되는 작품이다.
지하 1천 미터에서 바다를 그리던 사내… 삶과 죽음의 경계 앞에서 대치되는 두 광부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살아감’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줄거리

1975년 그해 파독 광부로 광부의 삶을 갓 시작한 여성은 막장 안에 함몰된 지형이 발견되어 지형 확인을 위해 로프에 매달려 지하 1,000m 이하로 내려가던 중 가스 폭발 사고로 막장과 암벽이 무너지면서 홀로 고립되고 만다. 
고립된 갱도 안- 석탄 더미에 깔린 여성을 윤규가 발견하게 되고 열악한 상황이 그들을 더욱 죽음으로 몰아치는 와중에 윤규는 여성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