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삶과 존재가 좀 더 위대해지는 데 가치를 둔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언젠가 우리가 죽을 것을,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우리의 존재가
무의미해 질 것임을 알고있다.
‘나는 나의 불행한 시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또한 행복한 경험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러한 이원성과 함께 하는 한 우리는 이러한 페러독스와 무관하게 될 것이다.
카뮈는 우리는 어떻게 부조리를 경험하고 부조리와 함께 살아가는지에 관심을 가졌다.
우리의 삶은 여기에 가치를 두는 데 의미를 가져야 한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삶은 의미가 없고 따라서 무가치하다고 받아들이면,
우리는 죽어야 하는가?
‘침묵을 지키고 있거나 거짓말을 하면 사람은 고독하게 죽게 되고
그의 주위 모든 것은 불행에 빠지고 만다.’
-일베르 카뮈-

유럽의 깊은 산골에 어머니와 딸 마르타가 운영하고 있는 여인숙이 있다.
두 모녀는 돈이 많은 숙박객이 들면 수면제를 먹인 후 죽이고 가진 돈을 빼앗는다.
동시에 꿈에 그리던 바다와 태양의 나라로 가는 날을 그리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 여인숙에 20년 전에 집을 나간 아들이 돌아온다.
그는 어머니와 동생을 놀라게 해주기 위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손님으로 방문한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찾아온 아들 쟝과 달리
모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