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북한의 소인가? 남한의 소인가? 남북 평화를 위한 좌충우돌 ‘소’ 반환소동!!
북한의 잃어버린 소 한 마리를 중심으로 남북 간의 복잡한 관계를 코미디와 판타지 그리고 우화적인 표현으로 우리 현실의 부조리를 웃음으로 풀어내는 작품!
 

줄거리

남북 평화를 위하여 북한이 잃어버린 소를 반환하라?!
이 마을 소가 맞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 마을 뭔가 수상하다!

어느 날, 남한 적십자 연락 사무소를 통해 5년 전 홍수 때,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인도적 차원으로 찾아 북으로 보내달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남한 정부는 인도적 차원으로 소를 찾아 달라는 북한의 제안을 받고 비밀리에 소를 찾다가 민통선 내 마을 ‘우도리’에서 북의 요구 사항에 가장 부합하는 소를 발견한다.
‘우도리’는 소가 많은 마을로 5년 전 우연히 들어온 ‘왕소’를 키우게 되며, 집집마다 소 한 마리씩을 갖게 되는 전설을 이루려는 마을이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선뜻 ‘왕소’를 보내지 못하고, 얼마 후 열린 판문점 남북회담에서 다른 소를 전해주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소가 아니라며 화를 낸다. 수사관들은 이 마을을 수상히 여겨 조사를 시작하고 ‘왕소’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마을 주민들은 가족 같은 ‘왕소’를 지키기 위해 ‘왕소’를 처음 이 마을에 데리고 온 장본인이자 왕소와 제일 친한 친구인 ‘동이’와 함께 DMZ내 작은 섬 ‘중도’로 피신을 시키게 된다. ‘왕소’와 ‘동이’를 잡으려는 해병대의 군사작전으로 ‘우도리’ 전체가 떠들썩해지고, 북한은 소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국제 사법 재판소에 ‘소’의 반환 소송을 걸게 되는데…

사상 초유 ‘소’ 한 마리로 시작된 남북간의 국제 재판!
남북 평화를 위한 좌충우돌 ‘소’ 반환 소동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