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프렐류드의 2011 화이트데이 콘서트
(One Fine Day with Prelude)

국내 재즈 밴드로는 전인미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통산 다섯번째 앨범 “5th Movement”를 발표하고, 12월 12일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끝낸 프렐류드가 3월 화이트데이 공연을 연다. 12월~1월 전국 병원 자선 공연 투어를 소화하는 와중에도 홍대의 벨로주에서 공연을 하고, 주요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를 가져 왔지만 단독 공연에 대한 팬들의 요청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즉, 이 공연은 크리스마스 공연의 앵콜 공연 성격과 작년에 같은 장소에서 양일간 열렸던 발렌타인 데이 공연의 후속편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밴드는 특별히 몇 가지를 준비하고 있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내용은
“화이트데이 프로포즈 이벤트”

프렐류드의 페이스북(facebok.com/preludejazz1)과 싸이월드 클럽(club.cyworld.com/prelude)에 신청 사연을 남긴 이들 중 한 명을 뽑아 공연 중간에 신청자의 프로포즈를 완성하기 위한 로맨틱한 연주를 들려준다. 그들이 연주했던 “Everyone Says I Love You”를 포함해 지난 공연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로맨틱한 재즈 스탠더드도 연주할 예정인데 다섯번째 앨범 “5th Movement”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허소영이 게스트로 함께 할 예정. 드럼은 객원 멤버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한웅원이 맡는다.
로맨틱한 테마의 곡들과 함께, 멜론 재즈 차트 1위에 오르고, 싸이월드,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네이버 오늘의 뮤직 “금주의 발견-국내 (금주의 국내 앨범)”으로 선정된 이들의 새 앨범 타이틀 곡 “Piccadilly Circus”와 “Tears” 등 새 앨범 수록곡도 함께 무대에서 연주된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리더 고희안은 말하고 있다. 연인들 뿐 아니라 싱글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고.

2003년에 보스턴 버클리 음대에서 결성되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아시아-아메리칸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등 대형 페스티벌부터 소극장 공연까지 매년 수십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온 이들의 공연이 주는 만족도는 이미 수많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입증된 상태. 5집 발표 이후 2달 이상의 투어를 소화해 온 터라, 이들의 팀웍은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해져 있는 상태인데 이번 공연은 하나의 정점에 와있는 밴드의 연주와 유쾌한 입담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색소폰,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만들어 내는 하모니와 화려한 솔로 연주는 적어도 국내의 다른 공연에서는 만나기 힘든 감흥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