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늘은 날씨가 참 맑다.
하늘은 파랗다고 말하고, 떠다니는 구름은 하얗다고 말하네
응? 뭐라고? 그건 하늘과 구름의 색깔이지, 말이 아니라고?

내가 너희들한테만 얘기해주는 건데 말이야...
대금이 들려주는 바람의 이야기,
가야금이 들려주는 봄이 오는 소리,
태평소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함성,
어때? 궁금하지 않니?
그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지 않을래?
해금길을 걸어서 그 소리를 들으러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