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아니스트 박휘암의 프랑스 근대음악시리즈 제1회 - 앙리 뒤티외 (H. Dutilleux) -
연주자의 변
- 프랑스 근대 음악 시리즈 2회를 준비하며 -
뒤카를 끝내고 정신없이 보낸 6개월... 충전의 시간도 가지지 못한 채 바로 2회 연주가 다가왔네요. 당찬 포부로 시작한 저의 프랑스 근대 음악 시리즈가 음악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소수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일단 얕게나마 뿌리를 내린 것 같다. 한국 음악계의 공통 관습화 되어 왔던 틀에 박힌 레퍼토리 중심의 연주 관행을 벗어나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진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콘서트를 바랬던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다면 저는 그것으로 대만족이다. 바로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이자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연주될 작곡가는 "앙리 뒤티외(1916 ~)" 이다. 아마도 제가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 연주하게 될 모든 작곡가들 중에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분이 아닐까 싶은데 그의 음악은 그야말로 프랑스 현대 음악의 정수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찬란한 광채를 지니고 있다. 고전적 형식에 근대적 화성이 어우러진 '소나타', 어린 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여섯 개의 소품 '물결 치는 대로', 피아노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음향적 효과를 실험한 '세 개의 프렐류드' 등의 명작들이 한 무대에서 청중들을 기다린다!
연주자의 변
- 프랑스 근대 음악 시리즈 2회를 준비하며 -
뒤카를 끝내고 정신없이 보낸 6개월... 충전의 시간도 가지지 못한 채 바로 2회 연주가 다가왔네요. 당찬 포부로 시작한 저의 프랑스 근대 음악 시리즈가 음악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소수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일단 얕게나마 뿌리를 내린 것 같다. 한국 음악계의 공통 관습화 되어 왔던 틀에 박힌 레퍼토리 중심의 연주 관행을 벗어나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진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콘서트를 바랬던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다면 저는 그것으로 대만족이다. 바로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이자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연주될 작곡가는 "앙리 뒤티외(1916 ~)" 이다. 아마도 제가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 연주하게 될 모든 작곡가들 중에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분이 아닐까 싶은데 그의 음악은 그야말로 프랑스 현대 음악의 정수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찬란한 광채를 지니고 있다. 고전적 형식에 근대적 화성이 어우러진 '소나타', 어린 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여섯 개의 소품 '물결 치는 대로', 피아노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음향적 효과를 실험한 '세 개의 프렐류드' 등의 명작들이 한 무대에서 청중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