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이 뒤숭숭해서 웃자고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만화, 노래, 춤, 연극, 슬랩스틱 그리고 쑈!

100%의 레드가 시선을 잡는 "락희맨 쇼" 의 모습
락희맨은 배트맨의 얼굴, 헐크의 몸통,
원더우먼의 엉덩이, 슈퍼맨의 망토, 스파이더맨의 팔뚝까지 모두 섞여있다.

락희맨은 모든 것이 다 있다
음악과 춤은 기본, 카툰과 애니메이션, 영상 70년대 멜로물에서 삼류액션영화, 신파극까지
무대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담았다.
어린시절 선물로 기분 좋아 하던 종합선물세트 같다.

만화책에서 막 튀어 나온 듯한 캐릭터들이 그야말로 천방지축으로 날뛰며 논다.
웃자고 만든 쇼라 웃다보면 끝이 날 것이다.

줄거리

조선 태조 12년 2월, 금주령이 떨어졌을때, 단 하루를 살아도 마시고 죽자는 락희도당이 있었던 거라, 이들의 풍류와 매력이 상상 초월이래나 뭐래나! 다만 결점이라면 언제나 술을 찾아 침을 지일질 흘리고 다녔다는.
한편, 11대째를 이어온 한 밀주업자는 주구장창 술 연구에만 빠져 살다가 락희도당의 침에 삘이 꽂혀 깔데기로 잔뜩 모았더라. 거시기한 그 침들을 지극정성으로 아침이슬과 섞어서 숙성시키니 이른마 침이슬! 이것이 하느님만 조석으로 한 고뿌씩 허시는 천상의 명주라. 요걸 지구사는 아줌마가 챙겨 토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