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의
‘임도완 스타일’로 펼쳐지는
조선시대 농머리에서 일어난
아주 웃긴 이야기
 

줄거리

쌍둥이 남매 신애와 미언은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바다 한 가운데서 헤어진다.

농머리 해안에 도착한 신애는
집에 돌아가기 전까지 남장을 하고 살기로 다짐하고,
만득이로 이름을 바꾼 후
양반집 자제 오사룡의 시종으로 들어간다.

오사룡은 같은 마을의 양반집 아씨 서린을 오랫동안 사모하고,
사랑의 전령으로 만득이를 보내지만
정작 서린은 만득이에게 첫 눈에 반해버린다.

한편, 바다에서 잃어버린 쌍둥이 오빠 미언도 농머리에 도착하면서
남매를 한 사람으로 착각한 마을 사람들의 오해에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