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6세기 프랑스 수녀원의 역사적 사실이 모티브가 되어 수녀 루시, 견습수녀 돌로로사, 수도사 노아가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마귀들리기"라는 단어가 오컬트 장르의 그것을 연상시키지만, 본 작품에서는 '악마화'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줄거리

16세기 프랑스 수녀원. 가난한 소녀들이 팔려가듯 수녀원에 맡겨진다. 수녀원을 자신의 유일한 거처로 생각하는 수녀 루시. 본능적으로 신에 대한 인식과 교회권력에 저항하는 견습수녀 돌로로사. 신학자인 아버지의 그늘 아래 문제의식을 품고 있는 수도사 노아. 세 사람이 바통터치 하듯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이야기다.

캐릭터

돌로로사 | 들어온지 1년도 안 된 견습수녀. 신에 대한 독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루시 | 먼저 수녀원 생활을 하던 선배수녀. 수녀원을 자신의 집으로 생각한다.

노아 | 유명한 신학자인 ‘이단처형자’의 아들이자 수도사. 아버지의 이단심판과 수도원생활에 불만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