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페라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공연을 기록한 <라 트라비아타>
이탈리아에서 특별 제작된 의상과 조명으로 더욱 큰 감동을 가져올 가슴울리는 애절한 사랑이야기,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로 최고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오페라 <나비부인>과 <카르멘 갈라>를 통해 프리미엄급 무대를 선보인 수지오페라단이 오랜역사와 그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Sartoria Arrigo(아리고) 의상과 탁월한 능력의 오페라 전문 조명 디자이너로 각광받는 Giuseppe Calabro (주세페  깔라브로)와 함께 타고난 감각, 이탈리아 리보르노 극장 총 예술감독 알베르토 빨로시아 의 날카로운 연출 Alberto Paloscia와 함께 한다.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벨칸토(bel canto) 소프라노
진정한 벨칸토의 의미를 느끼게한 마리엘라 데비아!
마리엘라 데비아 최초 내한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는 그녀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레퍼토리로 그녀의 화려한 기교와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수지오페라단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국내외 오페라 마니아와 성악마니아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이다.

줄거리

파리 사교계의 꽃인 비올레타의 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비올레타를 사랑해온 젊은 귀족인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비올레타는 폐병을 앓고 있었고, 그 동안 순간적인 향락에 젖어 살았기에, 순수한 그의 구애를 받는 것에 주저한다.
그의 끈질긴 구애로 둘은 파리 교외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생활 감각이 없던 알프레도를 대신하여, 비올레타가 생활비를 대고, 곧 자금이 바닥난다.
이를 알게 된 알프레도는 돈을 구하러 잠시 집을 비우고, 그 사이 그의 부친 제르몽이 비올레타를 찾아온다. 그는 아들의 장래를 위해 헤어져 달라고 부탁하고, 비올레타는 그의 말을 따른다. 메모만 남겨둔 채 황급히 떠나자 그녀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알프레도는 돈 때문에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파리의 한 화려한 파티장에서 둘은 재회하고, 알프레도는 도박으로 딴 돈을 던지며 비올레타를 심하게 모욕한다.
제르몽이 나타나, 아들의 무례함을 꾸짖고, 비올레타가 떠난 것은 오해라고 밝힌다. 하지만 비올레타는 이제 병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죽어가던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와 다시 만나고, 이들은 지난 날의 아름다웠던 때를 그리워하지만, 비올레타는 결국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