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스꽝스럽고 두려운 악몽이자 동시대 사회?정치적 혼란에 대한 초현실적 패러디
은 실제 구미공단에서 태어나 자란 극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자전적 요소가 반영된 작품이다. 그동안 작가가 써왔던 메타적이고 관념적인 퀴어서사가, 구미공단이라는 성장 배경과 다소 괴리되어 왔다는 작가 스스로의 자각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작품 속 지방도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이 아니라, 산업화 시대의 현대사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혼란한 정치사회적 상황을 환유하는 상징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적 면면에 맞서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건 환상과 실제를 오가는 패러디이다. 고전 희곡 을 비롯한 기존 텍스트를 패러디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동시대의 혼란한 무의식이 씁쓸한 블랙코미디적 웃음과 만났을 때 틈입하는 균열과 전복의 가능성을 노린다.
은 실제 구미공단에서 태어나 자란 극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자전적 요소가 반영된 작품이다. 그동안 작가가 써왔던 메타적이고 관념적인 퀴어서사가, 구미공단이라는 성장 배경과 다소 괴리되어 왔다는 작가 스스로의 자각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작품 속 지방도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이 아니라, 산업화 시대의 현대사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혼란한 정치사회적 상황을 환유하는 상징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적 면면에 맞서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건 환상과 실제를 오가는 패러디이다. 고전 희곡 을 비롯한 기존 텍스트를 패러디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동시대의 혼란한 무의식이 씁쓸한 블랙코미디적 웃음과 만났을 때 틈입하는 균열과 전복의 가능성을 노린다.
줄거리
연극은 극도로 보수적인 가상의 지방도시 구미시를 배경으로 한다. 아만다의 아들이자 로라의 남동생인 톰 윌리엄스는 클로짓 게이고 약물중독자이다. 행복한 동상은 박정희로 155 새마을운동기념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고 가상의 국가지도자를 모델로 삼는다. 지역민들과 톰 윌리엄스에게 행복한 동상은 그들이 필요한 무언가를 나눠주고… 그렇게 가짜 이야기가 진짜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