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애...
안하고 있으면 안달 나는 연애
하고 있으면 안달복달 하는 연애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달콤하게 빠져있거나
어정쩡하게 걸쳐있거나 막연하게 꿈꾸고 있을 연애
치사하고 유치하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 연애가 소중하다고 말하는 까닭은
연애라는 뻔하고 유치하고 치사한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을 알게 되고
그러다 문득 내가 누구인 지 깨달아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연애하면서 참 바보같단 소리를 들어 본 적 있는 사람
주변 사람들로부터 헤어지란 얘기를 들어 본 적 있는 사람
상대가 우쭐대는 줄 알면서도 참아준 적 있는 사람
상대가 망설이고 있는 줄 알면서도 모른 척 눈감아 준 적 있는 사람
그래도 그런 사람이 가끔씩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이 연극을 보라 말 합니다
내 코끝에 내 두 눈에 내 손길에 담아두었던 사랑에 관한 기억이
이 겨울, 당신의 아릿한 마음에 찾아갑니다
그 연애 끝에 한 뼘 자라난 당신이 보일 겁니다
안하고 있으면 안달 나는 연애
하고 있으면 안달복달 하는 연애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달콤하게 빠져있거나
어정쩡하게 걸쳐있거나 막연하게 꿈꾸고 있을 연애
치사하고 유치하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 연애가 소중하다고 말하는 까닭은
연애라는 뻔하고 유치하고 치사한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을 알게 되고
그러다 문득 내가 누구인 지 깨달아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연애하면서 참 바보같단 소리를 들어 본 적 있는 사람
주변 사람들로부터 헤어지란 얘기를 들어 본 적 있는 사람
상대가 우쭐대는 줄 알면서도 참아준 적 있는 사람
상대가 망설이고 있는 줄 알면서도 모른 척 눈감아 준 적 있는 사람
그래도 그런 사람이 가끔씩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이 연극을 보라 말 합니다
내 코끝에 내 두 눈에 내 손길에 담아두었던 사랑에 관한 기억이
이 겨울, 당신의 아릿한 마음에 찾아갑니다
그 연애 끝에 한 뼘 자라난 당신이 보일 겁니다
줄거리
너, 나 왜 만나니?
외면하고 싶을 만큼 적나라한 공감 연애담, 그자식 사랑했네
[미영story]
근육이 살짝 잡히고 핏줄이 살짝 튀어나오는 팔을 가진 그와 마신 맥주 500cc 한 잔.
나를 발랑까지고 싶게 만든 그 자식, 정태.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부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메리 이야기까지
모든걸 다 이야기해주는 그에게서
정작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오래된 여자친구 이야기.
나는 네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면 좋겠어, 나하고만 사귀자는 나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그.
사랑한단 말보다, 미안하단 말하기가 어려웠던 그 남자는
날 사랑했던 걸까요? 아님 내게 미안했던 걸까요?
[정태story]
조용할 것 같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미영이 예뻐보였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행복했고 나의 아픈 가족이야기도 이해해 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FEEL SO GOOD.
미영과 함께 있을 때면 언제나 난 feel so good이었습니다.
나의 오래된 여자친구 지연과 함께 있을 땐 느낄 수 없었던
그 feel so good이 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난 네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말이야.
미영이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지연이와 헤어지고 나하고만 사귀자고..
그러자, 하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아무 말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외면하고 싶을 만큼 적나라한 공감 연애담, 그자식 사랑했네
[미영story]
근육이 살짝 잡히고 핏줄이 살짝 튀어나오는 팔을 가진 그와 마신 맥주 500cc 한 잔.
나를 발랑까지고 싶게 만든 그 자식, 정태.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부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메리 이야기까지
모든걸 다 이야기해주는 그에게서
정작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오래된 여자친구 이야기.
나는 네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면 좋겠어, 나하고만 사귀자는 나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그.
사랑한단 말보다, 미안하단 말하기가 어려웠던 그 남자는
날 사랑했던 걸까요? 아님 내게 미안했던 걸까요?
[정태story]
조용할 것 같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미영이 예뻐보였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행복했고 나의 아픈 가족이야기도 이해해 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FEEL SO GOOD.
미영과 함께 있을 때면 언제나 난 feel so good이었습니다.
나의 오래된 여자친구 지연과 함께 있을 땐 느낄 수 없었던
그 feel so good이 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난 네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말이야.
미영이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지연이와 헤어지고 나하고만 사귀자고..
그러자, 하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아무 말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