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중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의 욕구를 예지몽이라는 소재로 기획했습니다. 
특정 꿈의 내용이 현실로 계속 이루어진다면, 누구나 꿈을 꾸고 싶을 것입니다. 그 중독으로 인해 일어나는 이야기, 인물들의 상황에 대한 선택, 바뀌는 미래, 망가지는 현재. 돌이킬 수 없는 과거. 삶에 있어 좋은 선택이란 무엇일까요?
 

고요한 새벽 어느날, 민아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살해 당하는 꿈을 꾼다.
같은 시각, 선호 또한 자신의 아내와, 처음 보는 남자가 한 여자를 살해하는 꿈을 꾼다.
다음 날, 배달에 나선 선호. 문고리를 조심스럽게 잡자 문이 열린다.
사람이 추욱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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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세 명의 시체가 발견됐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박재현 형사.
의문의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평범하게 남들처럼 일상을 살고 싶은 유정.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본인에게 생긴다. 끝내 형사를 마주한다.
같은 시간, 다른 상황에 처한 네 명의 인물.
과연, 누가 범인일까?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까?
과연, 이들은 어떠한 선택을 할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