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초저출생 현상으로 맞이할 미래의 인구절벽, 씽크홀에 빗대어 이야기하다!
Point1 “씽크홀에 떨어진 게 내 잘못입니까?”
‘초저출생’, ‘인구위기’ 이것이 정말 ‘나’의 이야기일까? 저출생을 넘어 초저출생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나와는 ‘먼 이야기’이다. 파편화된 세상 속에서 이위기를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Point2 “이런 밑바닥에서 어떻게 애를 키워요?”
엄격해진 사회적 시선과 잣대 속에서 아이를 낳을 돈도 시간도 여유도 없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누구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씽크홀 아래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블랙코미디!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절벽을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줄거리

[긴급재난문자] 금일 대한민국 전역에 다량의 대형씽크홀 발생.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마시고 즉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수많은 씽크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단단하다고 믿어왔던 땅이
무너져내리고 사람들은 발 딛을 곳을 잃은 채 그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
씽크홀에 떨어진 지 5일 차 아침. 사람들은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지만, 여전히 아무 소식도
없다. 보급품은 점점 줄어들어 가고 매일 똑같은 라디오만 나오는데... 답답해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탈출할 수 있을지 의논하지만 그렇다 할 대책은 나오지 않는다.
각자 다른 의견에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무능력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는 와중
씽크홀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