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그의 창작물인 장막극이나 단편소설, 단막극은 독자나 연출가를 위한 작품이 아니라 배우를 위한 작 품입니다. 그것은 프로시니엄 밖이 아니라 안에서의 교류, 인물의 외적이 아니라 내적으로의 주의, 끊임없는 무대적 행동 탐색 등으로 무대적으로 완성되는 앙상블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독자가 아 닌 관객은 이 배우를 통해 자신도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줄거리

[한배]의 세 번째 시리즈인 체홉의 보드빌 [숫양과 아가씨], [베로츠카], [엎질러진 물], [아내], [대 소동]은 그 부제가 ‘무례와 소통에 대한 소고’입니다. 체홉이 목도한 당시 사람에 대한 이러한 ‘무 례와 소통’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한 테마입니다. 그런 군상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 현대인 에게 '자신을 돌아보세요'라고 힐난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웃깁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관점에 서 그의 작품을 희극이라고 고집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는 마냥 웃기지는 않습니다. 결국 우리 의 일이니까요.
[한배]의  시리즈  작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가족  같은,  고향  같은  집단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