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5 좋은콘서트
시ㆍ월ㆍ에ㆍ눈ㆍ내ㆍ리ㆍ는ㆍ마ㆍ을
여섯번째 이야기로 찾아오는 시월의 대표적 대중음악 축제,
‘시월에눈내리는마을’
누구나 한 번쯤 가슴 속에 떠올려보는 첫사랑과 첫눈에 대한 기억이 아련해져 갈 무렵, 1999년 시월의 마지막 날 내리는 이른 첫눈과 함께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1999년, 이소라, 김현철, 윤종신 세 명의 발라드 아티스트와 첫사랑과 첫눈이라는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명확한 컨셉을 앞세운 기획 공연으로 출발한 ‘시월에눈내리는마을’. 매년 회를 거듭하면서 이소라, 박효신, 성시경, 이문세, 신승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아티스트는 물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까지 함께 하는 공연으로 발전해 가며, 어느새 매년 시월이면 대한민국 모든 커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대중음악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시월에눈내리는마을’만의 성공요인은 매년 발전해 가는 공연의 기본 컨셉. 라이브로 인정받는 음악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동시 출연하는 조인트 공연의 기본 형식을 띄면서도 아티스트 개개인의 역량과 이들 모두의 목소리를 절묘하게 어우르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오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덕분에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은 각종 조인트 공연이 넘치는 요즘에도 기존 공연들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컨셉을 가진 기획 공연의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공연이 취소되거나 행사인지 공연인지 모를 조인트공연들의 범람으로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차가운 요즘, 광고나 기사도 한번 없이 인터넷 공지만으로 예매 첫 날 5천장이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해 7년간 쌓아온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공지도 오픈하기 전인 9월부터 계속되는 문의 전화와 홈페이지 게시판을 가득 메워준 글들을 보며 ‘시월에눈내리는마을’에 대한 크나큰 기대와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한 좋은콘서트 측은 ‘관객들의 기대만큼, 더욱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이승환, 박정현, 성시경, 이루마, 전제덕...
2005년 시월의 마지막 밤, 라이브의 귀재들이 조우하다.
그동안의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이 몇몇의 발라드 음악을 위주로 한 아티스트들의 무대였다면, 2005년은 음악적으로 한층 다양해진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될 예정이다. 시간을 초월한 감성과 새로움에 항상 도전하는 라이브의 황태자 이승환,
특유의 무대 매너와 마음을 흔드는 목소리를 가진 R&B계의 요정 박정현,
따스하거나 혹은 차갑거나... 그만의 다양한 컬러로 노래하는 미소천사 성시경,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 2005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재즈 하모니카의 마스터 전제덕까지... 대한민국 라이브계의 귀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조우하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특수효과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승환은 지금껏 단독 공연에서는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사랑하나요’, ‘화려하지 않는 고백’ 등 감미로운 레파토리들로 그동안 이승환표 발라드에 목말라 있던 많은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이며, 수줍은 소녀 같다가도 무대에만 오르면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는 박정현은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하는 ‘편지할께요’, ‘나의 하루’ 등의 히트곡과 다양한 POP을 준비 중이다. ‘전제덕의 마음으로 보는 콘서트’를 함께 진행하기도 한 성시경과 전제덕은 ‘넌 감동이었어’를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들려줄 예정에 있어 지금까지 어느 무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섯 아티스트들의 합동 무대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의 공연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루마와 전제덕 등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독특한 무대라는 점이 주목 받고 있다. 각 아티스트들의 단독 무대는 물론, 이들의 듀엣 곡 또는 이루마의 피아노,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하는 혼성곡을 통해 최고의 가수와 연주자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무대가 탄생할 것이다.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관객 중심의 공연,
‘시월에눈내리는마을’
‘시월에눈내리는마을’에 대중들이 열광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다름아닌 관객 자신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시월에 내리는 첫눈으로 먼저 알려진 이 공연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는 점으로 매니아층을 확보해 가며 여타 공연들과 차별점을 꾸준히 만들어 왔다. 아티스트들의 솔로곡들은 물론 혼성으로 함께 하는 곡들을 관객들의 신청곡을 토대로 선정하여 공연장에서 깜짝 공개하는 기본 구성을 포함하여, 공연 중 스크린을 통해 사랑을 고백하거나,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사연들을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배경으로 공개함으로써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감동과 웃음을 자아낸다. 좋은콘서트는 ‘매년 관객들에게 줄 수 있는 새로운 선물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2005년에는 ‘시월에눈내리는마을’ 고유의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 세트와 관객과 아티스트를 한걸음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게 해 줄 돌출 무대를 처음으로 시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지난해 관객들의 참여 코너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포토존’과 ‘시월편지’ 이벤트도 변함없이 계속 된다. 야외 공연장 이벤트로는 드물게 준비되는 포토존은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 진행되어 공연의 감동을 추억으로 더욱 오랫동안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며, 친구 혹은 연인에게 작성한 사랑의 메시지를 1년 동안 보관했다가 이듬해 시월에 다시 발송해주며 예전의 감수성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컨셉으로 화제를 모았던 시월편지는 올해 더욱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공연에 함께 참여할 관객들을 위한 각종 사연과 사진 접수, 시월편지 이벤트는 관객들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Firstsnow.net’에서 만날 수 있다.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의 공식 홈페이지인 Firstsnow.net에서 모인 관객들의 사랑 고백, 사진, 신청곡 등은 이후 공연을 구성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이용되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하는 공연이 탄생하는데 꼭 필요한 관객들이 만드는 사전 온라인 스테이지인 것이다. 9월부터 공연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10월초에 공식 오픈 된 홈페이지에는 많은 관객들의 사연이 올라오면서 공연과 리플렛에서 자신들의 사랑이 모두에게 소개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공연을 예매한 사람들이라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연인, 친구를 놀래줄 깜짝 선물을 꼭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