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의 일생을 모티브로 한 음악극 <천변카바레>에서는 백호의 노래와 60~70년대 대표적인 클럽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해방과 6.25,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며 혼란스러웠던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던 음악을 통해 한국 대중 음악의 흐름을 짚어본다.2010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천변카바레>가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