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사랑은 나이도, 상황도 초월한다"
연극 [마가렛 화인]은 삶의 무게 속에 자신의 감정을 잊고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교육과 성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의 상징인 '대치동'이라는 배경 안에서, 타인의 기대와 역할
속에 스스로를 잃어버린 이 시대 어른들의 모습을 투영하고자 했다.
이 작품은 ‘나이’, ‘사회적 위치’, ‘과거의 후회’라는 벽을 넘어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을 갈망하
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관객들에게 지금 이 순간, "나는 무엇을 원하는
가?",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고, 잊고 살았던 자신의
내면과 사랑의 감정을 다시 꺼내보게하는 작품이다.
제작배경
연극 [마가렛 화인]은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틀 안에서 살아온 중년 여성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잊고 살았던 나 자신과 사랑의 본질을 되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나이, 환경, 상황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사랑의 순수성과 잃어버린 자아를 다시 발견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의 상대와 자신을 받아들
이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다.
결국 이 연극은, 삶에 묻힌 자아를 깨우는 사랑의 순수성으로 "삶이 아무리 무겁고 사랑이 아무
리 늦게 찾아와도, 진실한 사랑은 언제나 우리를 다시 살아가게 한다"는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
자 한다.
작품특징
장르 : 드라마 (현대극)
형식 : 리얼리즘 기반의 심리극 (Psychological Realism)
특징 : 일상 언어와 현실적 상황을 바탕으로 인물의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
무대 전환이 크지 않고, 감정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 변화에 따라 장면이 전개.

상징적 장치(빛, 음악, 무대 배치)를 통해 인물의 심리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

대한민국 교육의 메카 대치동.
그 욕망의 도시 속에 사람들은 삶의 가치를 저마다 정의한다.
그 속에 묶여져 내조와 육아만을 위해 사는 전업주부인 중년의 화인은 젊은 날의 꿈이 무엇인
지 기억나지 않는, 아니 기억할 수 없는 여인이다.
어느 날 학부모 모임에서 사랑에 대한 질문을 하는 귀남과 화려한 일탈을 하게 된다.
평생 타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만 했던 화인은 생애 첫 가슴 두근거리는 운명적 사랑, 정혁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