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0 화제작 <코펠리아>

2011년 5월 관객을 다시 찾아옵니다!

국립발레단이 1997년 최초로 시도한 ‘해설이 있는 발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전막 해설발레 <코펠리아>’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발레 작품’으로서 매진 신화를 이루어냈던 <코펠리아>는 공연 중간중간에 해설자가 나와서 발레에 대한 설명도 하고, 다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객들과 함께 상상하고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레가 지루하고 어렵다고 느끼던 관객들도 재미있고 즐겁게 발레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스와닐다’는 활발한 성격에 호기심이 무척 많은 아가씨다. 스와닐다의 약혼자인 ‘프란츠’는 우연히 ‘코펠리우스 박사’의 집에 있는 ‘코펠리아’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 프란츠의 이런 모습을 본 스와닐다는 강한 질투를 느낀다. 코펠리아는 사실 코펠리우스 박사가 만든 인형인데, 그 사실을 모르는 프란츠는 약혼녀인 스와닐다보다 코펠리아에게 더 신경을 쓴다. 마을 사람들은 발명가이자 연금술사인 코펠리우스 박사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오래 전에 사랑하는 부인을 잃고 혼자서 외롭게 지내는 사람이다.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었던 부인과 똑같이 생긴 코펠리아 인형을 만들고, 언젠가는 인형이 진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한편, 코펠리아에 대한 질투심과 호기심이 점점 커진 스와닐다는 결국 코펠리우스 박사의 집에 몰래 들어가고, 모든 비밀을 알게 된다. 마침내 스와닐다는 프란츠와 화해를 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