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많은 순간들이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지게 됩니다. 인생 경험치가 적은
만큼 처음 겪는 것들이 많은 시기에 맞닥뜨리는 그런 갑작스러운 순간들은 살아나갈 미래의
시간들을 위한 힘이 되는데 긍정적인 감정을 동반한 추억으로 남기도 하고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부정적인 감정을 동반한 기억으로 남기도 합니다. 뮤지컬 ‘어느 날, 갑자기’는 처음 만난
친구, 처음 느껴보는 감정, 처음 겪는 갈등 등 청소년들이 겪는 수 많은 ‘처음’ 들 중 하나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이에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 공연을 보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불량한 선배들에게 가진 돈과 휴대폰까지 빼앗기고 두 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서 하교하게 된
마대구는 쏟아지기 시작한 비를 피해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게 되고 갑작스럽게 울리는
전화를 받게 된다. 자신을 지구와 수억광년 떨어진 랄릴타 행성의 공주 샤논이라고 소개하는
상대와 우연히 시작된 통화는 마대구의 호기심으로 몇 날 몇 일 이어졌고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친구가 되었는데 불량한 선배들이 장난으로 마대구가 위기에 놓이게
되고 샤논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대구 구하기 위해 지구로 향한다. 과연 두 사람은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마대구는 자신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 할까?!

마대구 |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소극적인 성격 탓에 친구도 없고 학교에 적응도 못하는데 불량한
선배들의 타깃이 되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 을 좋아해서 아이돌
가수를 동경하지만 누구에게도 말 해 본 적은 없다.

샤논 | 우연히 공중전화로 마대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 우주 행성 랄릴타의 공주. 전파만 있으면 다른
행성에서 일어나는 일도 방 안에서 모두 볼 수 있을 만큼 첨단 기기는 발달했지만 의학의
발달은 없어서 감기로 투병 중이다.

멀티캡틴 | 엄마, 담임쌤, 공중전화

멀티럭키 | 유명해(불량학생), 인부1, 메타(샤논수행원)

멀티엔젤 | 백승리(불량학생), 인부2, 엣지(샤논수행원), MC티키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