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1 황덕호와 함께하는 한국재즈 전람회 - 미연·박재천 듀오 with 강태환

프리재즈의 세계적 명인들이 들려주는 렉처 콘서트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아온 미연&박재천 듀오는 199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5년 첫 앨범 ‘Queen & King’ 을 발표했다. 이들은 재즈와 현대 클래식,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둔 자유즉흥과 구성즉흥 음악을 연주한다.
타악기연주자 박재천은 1996년부터 세계적인 명성의 여러 음악인들과 꾸준히 프리 재즈와 월드 퓨전을 연주했으며, 동서양의 문화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의 타악기 세트를 다루어왔다. 관능적이고 섬세한 타건의 피아니스트 미연은 작곡 뿐 아니라 편곡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미연&박재천의 두 번째 앨범 ‘Dreams From The Ancestor’ 2008년도에 발표되었다. 이 앨범으로 이 그룹은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크로스오버 앨범과 최우수 연주 앨범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게 된다. 미연&박재천은 이 탁월한 앨범에서 새로운 멜로디 라인과 곡 구조를 선보였는데, 이는 한국음악 역사상 놀랍도록 혁신적이고 신선한 시도로 평가됐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한국 전통 음악에서 연주되는 비트 패턴이나 구성에 기반하고 있다. ‘Dreams From The Ancestor’ 는 모든 음악인들이 추구하던 꿈으로 가득한 걸작이었으며, 오늘날 음악계가 만들어낸 가장 완성도 높고 발전된 형태의 음악 중 하나로 칭송 받았다. 미연&박재천 듀오는 현재까자 각자 여러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으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여러 음악의 명인들과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를 펼쳐왔다. 와다다 레오 스미스, 사토 마사히코, 강태환, 네드 로덴버그, 마크 드레서, 시몬 나바토브, 요나스 헬보그, 로렌 뉴튼, 아키 타카세, 사인호 남치락, 제리 헤밍웨이, 요시히데 오토모, 짐 블랙 등이 그들이다.

협연 강태환
재즈음악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1970년대부터 프리뮤직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 90년 첫 앨범을 발표했다. 그해 3월과 5월에 가졌던 일본 순회공연엔 재즈 비평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94년엔 러시아 전 지역과 북경에서도 연주를 가진바 있다. 1991년 독일 전위재즈 축제 출연했을 당시, 그의 연주를 들은 유럽의 전문가, 청중들도 깊은 인상을 주었다.


재즈평론가 황덕호와 함께하는 국내 최정상급 재즈뮤지션들의 릴레이콘서트
오랜 세월 재즈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으로 음악팬들의 친절한 재즈 안내자역할을 해왔던 재즈평론가 황덕호, 그가 오는 봄, 현 한국 재즈음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문화일보홀에서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황덕호와 함께하는 한국재즈 전람회’ 가 그것이다.
황덕호의 해설과 함께 듣는 국내 정상급 재즈뮤지션들의 릴레이 단독 콘서트는 재즈를 듣는 즐거움은 더욱 크게, 자유로운 상상과 곡 해석은 더욱 넓고 자유롭게 열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인업은 한국 재즈를 이끌어가는 현 동력, 장본인들이다.3월 18일부터 31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열흘간 진행되며 최정상급 재즈그룹 9팀이 참여하는 국내 보기 드문 재즈릴레이 콘서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