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1 예술의전당 명품연극, <나는 너다>
예술의전당 명품연극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 예술의전당의 축척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폭넓은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신규 프로젝트입니다. 2010년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2011년에는 명품연극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 안중근의 삶을 조망한 <나는 너다>를 무대에 올립니다.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배우 송일국의 첫 연극무대 도전으로 1인 2역(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준생)을 맡아 둘의 엇갈린 운명을 뜨거운 가슴으로 토해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을 넘어 동양평화를 주창한 세계 역사가가 기억해야할 영웅, 안중근의 삶과 그 뒤에 가려져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영웅의 아들, 안준생의 엇갈린 간극이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예술의전당 명품연극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 예술의전당의 축척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폭넓은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신규 프로젝트입니다. 2010년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2011년에는 명품연극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 안중근의 삶을 조망한 <나는 너다>를 무대에 올립니다.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배우 송일국의 첫 연극무대 도전으로 1인 2역(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준생)을 맡아 둘의 엇갈린 운명을 뜨거운 가슴으로 토해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을 넘어 동양평화를 주창한 세계 역사가가 기억해야할 영웅, 안중근의 삶과 그 뒤에 가려져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영웅의 아들, 안준생의 엇갈린 간극이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줄거리
시간과 장소도 알 수 없는 어느 막막한 공간. 한 남자가 이곳을 떠돌며 헤매고 있다. 바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 둘째 아들 안준생이다. 사람들은 그가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굴욕적으로 절을 했다는 이유로 친일파, 변절자라 욕하고, 그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고 몰아세운다. 무대가 바뀌고 안중근이 대한의근 참모준장으로서 대한의군들을 이끌고 훈련 중인 모습이 그려진다. 이윽고 그들은 나라와 민족이 위급한 상황에서 남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라고 결심하고, 손가락을 잘라 이를 맹세한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바로 체포되고, 그의 가족 역시 혹독한 심문을 받는다. 재판 중인 아들에게 어머니 조 마리아는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며 항소하지 않을 것을 권유하고, 안중근은 이에 따라 항소하지 않은 채 의연하게 교수대에 오른다. 다시 처음과 같은 공간, 안준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런 비참한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넣은 아버지 안중근을 원망하고 절규한다. 그때 아들에게 답하는 안중근의 목소리가 들리고, 준생은 그 깊은 뜻을 알게 된 뒤 아버지를 찾으며 울부짖는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바로 체포되고, 그의 가족 역시 혹독한 심문을 받는다. 재판 중인 아들에게 어머니 조 마리아는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며 항소하지 않을 것을 권유하고, 안중근은 이에 따라 항소하지 않은 채 의연하게 교수대에 오른다. 다시 처음과 같은 공간, 안준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런 비참한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넣은 아버지 안중근을 원망하고 절규한다. 그때 아들에게 답하는 안중근의 목소리가 들리고, 준생은 그 깊은 뜻을 알게 된 뒤 아버지를 찾으며 울부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