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진정한 토스카가 펼쳐진다
서울시 오페라단 특별초청 공연
토스카 'Tosca'

푸치니 최고의 오페라 <토스카>
19세기 로마의 긴박한 정치적 상황 속에 희생 당하는 예술가들...
스카르피아(경찰총장)를 찔러 죽이고 토스카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토스카의 키스다.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바로 토스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오체페라 속 유일한 여성은 토스카 뿐이다.

줄거리

감옥에서 탈출한 국사범 안젤로티가 성당에 숨어들었다가, 우연히 화가 카바라돗시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카바라돗시의 연인 토스카는 평소에 그녀를 사모하던 스카르피아의 계략에 속아 카바라돗시가 변심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죄수를 숨긴 죄로 카바라돗시를 체포한 스카르피아는 토스카가 있는 곳에서 그를 고문한다. 아무 말 하지말라는 카바라돗시의 부탁이 있었지만, 그의 고통스런 신음 소리를 견디지 못한 토스카는 안젤로티의 행방을 말해버린다. 발각된 안젤로티는 자살하고, 이제 카바라돗시를 죽이려는 스카르피아에게 토스카는 할 수 없이 애정을 허락하고 카바라돗시를 놓아주기를 거래한다. 이에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돗시를 거짓 총살하라고 명한다. 토스카는 카바라돗시와 외국으로 가기 위한 출국 허가서를 스카르피아에게 요구하고, 이내 책상 위에 있는 칼을 몰래 집어 다가오는 스카르피아를 찔러 죽인다. 허가서를 손에 쥔 토스카는 카바라돗시에게 자신이 스카르피아를 죽인 것과 거짓 사형에 대해 얘기하고, 죽는 연기를 조언하며 기뻐한다. 병사들이 나타나 총을 쏘고 퇴장하자 토스카는 쓰러진 카바라돗시 곁에 다가가지만 그는 진짜 죽어있다. 곧이어 스카르피아를 살해한 그녀를 잡기 위해 경찰들이 몰려들자 토스카는 흉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