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정통의 맥을 잇는 트로트의 여왕,

그녀의 가슴 벅찬 100분이 성탄절 밤 화려하게 펼쳐진다.


‘비 내리는 영동교’, ‘울면서 후회하네’,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또 만났네요’등 수 많은 히트곡과 50여장의 앨범을 통해 트로트의 여왕으로 군림한 주현미…

그녀는 침체된 트로트의 전성기를 다시 열어 제치며 80년대 트로트 가수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수상을 받았으며 댄스와 발라드 가수에 못지 않게 80~90년대 남녀노소 모두에게 갈채와 환호를 받았던 가장 빛나는 별이다.

그녀의 음악은 침울한 멜로디로 일색이었던 우리의 전통 트로트를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밝고 활기차게 뒤 바꾸어 놓으며 8, 90년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대중의 사랑은 물론 후배 가수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또한 2003년에는 정규 16집 앨범을 발매하며 ‘정말 좋았네’, ‘사랑가’를 연속 히트하며 그녀의 건재한 모습을 대중 앞에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혜성처럼 등장하여 오랜 시간 대중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은 주현미, 그녀가 한 해를 마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말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마련한다.

이번 2005년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주현미 디너쇼 ‘Amazing Night’은 오랫동안 음악적 호흡을 맞추어온 13인조 빅밴드, 코러스가 그녀의 주옥 같은 히트곡과 더불어 성탄절 밤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이번 디너쇼는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홀인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에서 수석 조리장이 마련한 정성 어린 7코스 디너와 함께 여타 디너쇼와는 수준을 달리하는 음향, 조명 그리고 멋진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고급스런 디너쇼의 진수를 선사한다.

2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넘어 우리의 사랑과 삶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가장 진솔하게 노래한 가수 주현미…

그녀가 지금껏 소중히 만들어 온 수 많은 공연 속에 가장 아름답게 빛날 100분의 가슴 아린 감동과 가슴 벅찬 즐거움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펼쳐진다.


삶을 노래하는 희로애락의 선율


노래만큼이나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이 깊이 남는 그녀는 노래 밖에서는 화교와 약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으로 세간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약사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엘리트 경력이 ‘수준 낮은 트로트’라는 기존 통속적인 관념을 무너 뜨렸고, 음악에서 또한 단조리듬과 흐느적거리는 신파적 창법을 벗어나 밝고 흥겨운 멜로디로 젊은이들까지 한 순간에 사로잡았다.

고음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풍부한 성량과 적재적소에서 꺽고 휘어지는 구성진 창법은 특별히 트로트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연하면서도 날카로운데가 있고 감미로우면서도 톡 쏘는 맛이 있는, 그래서 더욱 더 깊이 공감하게 만드는 그녀의 목소리는, 풀고 맺고 솟구치고 감치는 트로트의 선율을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또한 그녀의 히트곡들은 “뉴 트로트”라는 새로운 명칭이 붙을 정도로 세련되면서도 쉬운 리듬과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어 세대의 경계를 초월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평범함 속에 깊은 감성이 서려있고 차분함 속에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주현미…

수줍은 듯 애교 어린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을 이야기한 그녀의 노래는 어느덧 우리들 일상 속에 가슴 깊이 공감하는 레퍼토리로 남겨졌다.

이번 공연은 평소 방송에서 접 할 수 없었던 주현미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들을 라이브로 직접 경험하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다.

누구나 마음까지 들뜨는 흥겨운 성탄절…

화려한 풍경 속에 열정과 감동이 가득한 주현미 크리스마스 디너쇼 ‘Amazing Night’은 모두에게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밤으로 남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