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책 없이 밝으며 끝없이 샘솟는 아이디어로 언제나 기뻐하는 사람.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첫인상은 대략 이럴 것이다. 기존 진행하는 말러 교향곡 사이클과 더불어 올해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이 음악 천재를 특별히 조명하고자 한다. 그 첫 공연으로 서울시향이 준비한 작품에서는 위에 언급한 인상에 부합하는 한없이 밝은 모차르트를 만날 수 있겠다. 2010년대에 꾸준히 악단과 함께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이 오래간만에 서울시향을 만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들려준 이후 강윤지 비올라 수석과 가족적인 분위기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 364를 함께 연주한다. 2부에는 작곡가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기록된 교향곡 41번 ‘주피터’가 준비되었다. 당당함, 기품, 밝음, 그 어느 것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의지가 담긴 악상이 마치 환하게 웃는 모차르트처럼 보이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