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경계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한국의 다원예술집단 빈프로젝트와 멕시코 퍼포먼스 그룹 헤카톰베의 협업을
통해 구성된 공연이다. 두 그룹이 공유하는 것은 국경선에서 일상의 현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레이어들로
이루어진 경계선들의 두께를 탐사하고자 하는 열망이 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피부에 잠복해있는 그 수많은
경계들을 촉지적인(haptic) 감각의 대상으로 다시금 불러내기 위한 실험 이다. 관객은 전시와 퍼포먼스가
복합되어 있는 공연장을 탐험하며 겹겹이 가로놓여 있는 경계들의 레이어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