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창작극의 묵직한 결실
전석 매진 신화의 두 번째 막을 열다!
2025년 초연, 전 회차 전석 매진 기록!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품에 안은 창작 연극 <삼매경>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함세덕의 『동승』이 지닌 전통적 감성 위에 연극과 삶에 대한 성찰을 파격적으로 담아낸 <삼매경>. 2026년, 한국
연극계에 선명한 인상을 남겼던 초연의 성취를 바탕으로 <삼매경>은 한층 더 깊어진 완성도를 선보인다.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다시 한번 ‘연극’을 성찰하는 이번 무대는, 관객 각자의 삶과 맞닿으며 더욱 깊은 사유로 확장될
것이다.

연극은 신이고 배우는 사제라,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간 삶의 삼라만상
2026년 명동예술극장, 연극에 제대로 발목 잡힌 한 배우가 나타났다. 저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무대에 서겠다고 마음먹는다. 이번에는 기필코 35년 전 연기했던 ‘도념’ 그 자체가 되어 보리라! 주저 없이
삼도천에 뛰어든 순간, 그가 온몸으로 통과해 온 삶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고독과 눈물, 갈등과 집착, 그리고
수많은 실패. 그가 지나온 번뇌의 시간은 방황과 좌절을 경험한, 삶의 어느 한 시절에 치열했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찬사이다.

“답을 찾기 위해 헤매던 내 삶의 여정은 치열했고 뜨거웠어.”
2026년, 한층 더 깊어진 여운을 선사할 창작진들
벽산희곡상·서울예술상·백상예술대상 석권!
한국 연극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점한 연출가 이철희
35년의 세월을 건너 무대로 돌아온 ‘영원한 동승’
혼신의 연기로 다시 한번 감동을 이어갈 배우 지춘성
봄의 생동감부터 겨울의 고요함까지. 무대 위, 14명의 배우가 몸으로 빚어낸 시공간 속에서 삶의 풍경이 살아
숨쉰다. 여기에 무대 디자인의 거장 이태섭을 비롯한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하여, 절제된 양식과 섬세한
감각으로 관객을 다시 한번 깊은 침잠의 시간으로 이끈다.

줄거리

초로의 배우가 아직도 찬 겨울 깊은 숲에 있다.
35년 전.
자신이 분(扮)했던 역할을 실패라 여기며,
그 연극의 시공간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이곳이 현실인 양 살고 있는 것이다.
이때, 과거 자신의 분신(分身)이 깨어나 그를 죽여 저승으로 보내지만
이때도 그는, 여전히 35년 전으로의 회귀를 꿈꾸며 저승길에서 이탈한다.
마침내. 그토록 소원하던 1991년의 연습실.
하지만 실패의 만회는커녕
또다시 완전한 그 역할이 되지 못한다는 현실에 옭아매진 실패감은 가중 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은밀한 방으로 이 연극을 끌어들여 스스로를 구원하려 하지만
등장인물은 오히려 그에게 다른 말을 걸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