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KB국민은행 문화브런치
5월의 "화목"한 날, 사랑은 비를타고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가꾸세요!

줄거리

스물넷에 부모님을 여읜 동욱.
두 여동생과 막내 동현을 뒷바라지하며 가장 노릇을 하느라 마흔이 넘도록 결혼도 못한 채 혼자 살고 있다. 동생들의 뒷바라지만이 전부인 동욱은 자신의 마흔 번째 생일, 시집간 두 여동생에게 외면 받고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무대 위의 불은 꺼지고 현관문이 열리며 검은 그림자 하나가 들어온다.
동욱은 당황해 낯선 그림자를 공격하려 한다. 이때 불이 켜지고 마주 선 두 사람.
그러나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바로 동욱의 막내 동생인 동현이었다. 7년 만에 그들의 재회는 이렇게 이뤄진다. 지난 날의 이야기를 해오다 동현의 가출이야기로 폭발하려는 순간 별안간 웨딩닷컴에서 일하는 푼수끼 가득한 유미리라는 여자가 나타난다. 유미리는 특이한 옷차림으로 나타나 난데없이 결혼을 축하한다며 이상한 이벤트를 벌인다. 그러나 이내 잘못 찾아온 것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라는 통보까지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