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나긴 겨울을 보내듯 평탄하지만 않던 세월 속에 하나 둘씩 잊혀져만 가던 젊은 날의 초상. 꿈 많던 어린 시절, 사랑으로 마음 앓이 하던 청춘. 그리고 덧없이 보내온 시간 속에 어느덧 초로의 문턱에 서 있는 40~50대에게 언제나 때가 되면 그 향기를 머금고 피어나는 아름다운 유채꽃과 같이 항상 마음에서 지울 수 없던 그때의 향수와 아련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