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굿모닝, UAC 4
(모닝연극&베스트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POINT 1. 2008년 초연 평균 객석점유율 115% 기록!
2011년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 걸작 공연 시리즈 선정!
2008~2009년 전국 10만 관객이 사랑한 최고의 창작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3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 2011년 1월 앵콜 공연 확정!!

POINT 2. “오랜만이야…여보. …그런데 당신이 사랑한 게 정말 나였을까?”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평생 잊지 못할 찬란한 사랑의 순간, 그리고 인생.
남편으로, 아버지로 살아가는 40대 중년 남자의 삶과 사랑에 대한 고백!

2011년, 다시 찾아오는 진한 감동의 여운 <민들레 바람되어>!
2008년 <연극열전2>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 창작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매진, 객석점유욜 115%를 기록하며 거듭되는 앵콜 공연 속에 전국 10만 관객에게 사랑 받은 <민들레 바람되어>가 2011년 의정부를 찾아온다. 창작공연활성화와 시즌제 도입을 위한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의 ‘걸작 공연 시리즈’로 선정될 정도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민들레 바람되어>는 신예작가 박춘근의 대본,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낙현 연출, 초연멤버인 조재현, 이한위, 김상규, 황영희, 이지현과 함께 탤런트 이광기 배우가 새롭게 캐스팅되어 공연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아름다운 인생, 중장년층이 사랑하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2008년 11월~2009년 2월 <연극열전2> 마지막 작품으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을 올린 <민들레 바람되어>는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이 시대 부부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로 풀어내어 창작초연작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전 회차 매진기록, 30~50대 부부관객들이 객석의 7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이 사랑하는 연극’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30대~7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소화하며 폭 넓은 연기내공으로 관객들을 웃고 울게 한 배우 조재현의 열연과 이한위, 이자하, 황영희, 김상규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캐스팅은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관객의 눈에만 보이는 아내를 향한 남편의 독백 형식으로 한 남자의 일생과 사랑 이야기가 이어지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성의 <민들레 바람되어>는 원치 않는 아내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사랑에 의심도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그 사랑을 지키려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여 삶의 아름다움을 돌아 볼 수 있는 진한 감동을 남긴다.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대표 중년배우 조재현, 이광기 더블캐스팅!
이번 의정부 공연에서는 <민들레 바람되어>의 감동을 더하는 캐스팅으로 관객과 만난다. 남편 ‘안중기’역에는 초연 이후 계속해서 무대에 서 왔던 조재현의 출연과 함께 <아트>이후 5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르는 배우 이광기가 합류한다. 노인 역은 초연무대를 이어왔던 김상규와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열연한 이한위가 맡았고, 노부인 역에는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에서 카리스마있는 엄마 심수봉으로 분한 황영희와 연극<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착하고 순한 근덕댁 역할을 선보인 이지현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아내 ‘오지영’역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15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 연기자들이 열연할 예정이다.

줄거리

해를 거듭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과
민들레 꽃을 좋아하는 소녀 같은 감수성을 지닌 채 젊은 모습을 간직한 아내.
둘의 엇갈린 대화 속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각자가 간직해 온 비밀, 오해 그리고 사랑,,
그러던 어느 해, 한 평생 애증으로 살아온 노부부가 무덤가에 새로이 들어오고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보며
많이 늦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를 나누는데…

캐릭터

남편 안중기 | 평범한 은행원이자 한 여자의 남편이며 어린 딸을 둔 아버지인 남자 ‘안중기’. 소심한 성격과 어눌한 말투 때문에 아내를 위하는 마음과는 달리 곧잘 오해를 받는다. 직장에서의 고됨과 가정에서의 소외감을 위로 받기 위해 늘 아내가 머무는 그곳으로 향하지만 듣지 못할 대답만을 가슴에 품고 돌아가는 그의 뒷모습은 마냥 외롭기만 하다.

부인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푹 빠져 딸 이름을 애리라고 지을 정도로 순수하며 마치 민들레 꽃을 닮은 소녀 같은 여자 오지영. 그녀는 멈춰버린 시간 속에 홀로 남아 남편에게 닿지 못하는 마음을 끌어 안은 채 늘 한 자리에서 머물며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정작 남편의 일방적인 물음과 자조 섞인 말 앞에 홀로 눈물만 흘릴 뿐. 의도치 않았던 과거의 사건으로 남편의 의심은 그녀의 사랑을 흔들며 큰 상처를 남기지만 그 흔한 ‘미안하다’는 말 조처 건네지 못한 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여자.

노인 | 한 때 수많은 여자들과 숱한 염문을 뿌리며 인물 값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부인의 죽음을 앞두고 평생 변치 않을 것 같던 바람기를 버리고 헌신한다. 부인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부인의 죽음 이후에도 늘 정성을 다해 보살핀다.

노부인 | 너무 잘생긴 남편을 둔 덕분에 매일 바람 잘 날 없는 젊은 날을 보냈다.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평생 눈물 어린 세월을 지내다 자신의 죽음 앞에서 너무나 변해버린 남편을 죽는 그 순간까지 믿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 후에도 그 정성의 변치 않음을 지켜 보며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