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유별난 캐릭터와 감칠맛 나는 대사. 엉뚱하게 꼬이고 풀리는 기막힌 상황들은 특유의 엇박지 코미디
웃다가도 어느새 다가와 있는 생각할 꺼리들은 장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서
느끼는 매력이다. 연극은 한번도 의심한적이 없는 자기 할일이라고 말하며 연극에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장진은 서툰사람들에서 정 많고 순박한 서툰 도둑과 당차고 귀여운 서툰 집 주인 유화를
통해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간직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내었다.

줄거리

중학교 여교사 '유화이'의 독신자 아파트에 서툰 도둑 '장덕배'가 들어온다
밧줄 하나 제대로 묶지도 못하면서
집주인 '유화이'의 엉뚱한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 주는 도둑 '장덕배'와 도둑에게 비상금까지
챙겨주다가도 소리치고 대다는 집주인 '유화이'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둘이 만남은 티격태격 싸우고, 챙겨주다
서로 호감을 갖게 되고 이름까지 밝히며 급기야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자살소동을 벌이는 아래층 남자 '김추락'과 '유화이'를 짝사랑하는 영업사원 서팔호, 그리고
유화이의 별난 아버지 유달수가 차례로 찾아오면서 둘의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