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북청사자놀음보존회와 함께하는 "단오 큰잔치"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쁜 미인이 나와 그네 줄을 잡고 이리 가고 저리 갈 때,
도련님 마음이 으쓱! 머리끝이 쭈삣! 눈이 번뜩!
“얘, 방자야~ 저기 울긋불긋 오락가락 하는 것이 무엇이냐?”
“네~ 춘향이라 하옵니다~”

이몽룡 도령이 그네를 타는 성춘향 아씨의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띠용~ 띠용~ 반한 장면인데요, 이 날이 바로,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옛날 단오는 ‘설’이나 ‘추석’처럼 아주 큰 명절로 여겨졌어요.
사람들은 청포에 머리감기 또는 그네뛰기, 탈춤놀이, 씨름 같은 놀이를 하면서 성대한 축제를 벌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단오 명절이 있는 6월!
KBS국악관현악단도 즐거운 단오 축제를 마련하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신나는 마당놀이 마당과 힘찬 춤사위를 연출하는 사자탈춤 그리고 선화예술학교 한국무용부의 창작무용 “단오 풍정”
소녀명창 ‘송소희’ 친구의 흥겨운 민요,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의 국악동요,
판소리계의 인기스타, ‘남상일’, ‘서정금’ 선생님의 단오 날 시작된 이몽룡과 성춘향의 러브스토리까지~
6월 11일 토요일, KBS국악관현악단이 마련한 풍성한 ‘단오 큰잔치’에 모두모두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