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1 가마골소극장 가족의 달 특별기획공연2

5년을 기다려 왔다! 새롭게 탄생한 신화의 뮤지컬!
천국과 지옥

그리스 신화 속의 인물 오르페오 ,에우리디체, 제우스, 플루톤이 살아나다!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을 담은 감동의 성장뮤지컬!
열 번을 봐도 열정과 흥분이 사라지지 않을 최고의 무대!
힙합, 재즈, 발레 등 다양한 춤과 발라드 락, 그리고 클래식의 조화로움!
2001년 부산,서울,밀양,거창,포항 초청공연, 객석점유률 95% !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맛깔나는 뮤지컬,뮤지컬!


2006년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하는 화제의 뮤지컬!
청소년들의 자유와 꿈을 향한 손을 들어주는 열정의 무대!

청소년 뮤지컬 <천국과 지옥>은, 80년대 청소년 뮤지컬 <방황하는 별들> 이후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이 전무한 상황에서 2001년 연희단거리패가 자체 기획개발 해 낸 뮤지컬 레파토리였다. 날로 각박해져 가는 청소년 문화공연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요즘 세대에 걸맞은 힙합과 재즈가 가미된 청소년 뮤지컬<천국과 지옥>이 완성되었던 것이다. 초연 당시 ‘천지폐인’이 형성되고 매니아 관객층이 생겨나는 이변을 낳았으며 전회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률로 가마골소극장 관객기록을 갱신했던 화제의 작품이었다.

개관25주년을 기념하는 가마골소극장은 <살아있는 이중생각하><오구><햄릿><서툰사람들> 등 지난 공연가운데 가장 인기있었던 레파토리를 재생시켜나가고 있다. 뮤지컬 <천국과 지옥>은 꾸준하게 공연 요청이 들어오는 인기 작품으로 많은 매니아 관객층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회심의 작품이다. 그동안 뮤지컬 <챗온러브><한여름 밤의 꿈><울고잇는 저여자>등의 작품으로 콤비를 이루었던 부산출신의 작곡가 강중환과 연출가 남미정이 이 작품을 위해 다시 뭉쳤다.
‘경성스타’의 김용래, ‘서툰사람들’의 박정무, ‘챗온러브’의 황혜림 등의 주조연배우와 이해선, 김미혜, 박인화, 하다혜 등젊은 신예들이 숨은 끼와 재능이 돋보일 신선한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클래식과 힙합 & 재즈문화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청소년 뮤지컬양식 창조

이 작품은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오펜바하의 파격적인 오페레타 <지옥으로 간 오르페오>를 원곡으로 이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재구성 편곡(강중환) 안무(김용래)해 낸 새로운 뮤지컬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상의 인간 오르페오와 그의 아리따운 여인 에우리디체, 천상의 신 제우스와 악마의 왕 플루톤 사이에서 전개되는 사랑의 드라마를 오늘의 대학 캠퍼스 새내기들 사이의 사랑과 질투, 우정의 드라마로 재탄생, 흑인음악인 힙합과 라틴댄스, 하드록 등 다양한 장르의 퓨전을 통해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원곡인 클래식의 향기를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줄거리

(1막) 캠퍼스 커플인 에우리디체와 오르페오는 대학 뮤지컬 <천국과 지옥>에서 주연을 맡은 뮤지컬학과 학생이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에우리디체는 반복적이고 지루한 학교생활과 소심한 정인에게 싫증을 내고 다운타운 힙합그룹의 리더 플루톤과 몰래 만난다. 결국 에우리디체는 플루톤을 따라 힙합그룹에 합류하여 보컬로 활동을 시작한다.

(2막) 한편 뮤지컬 연습이 한창인 뮤지컬 동아리 <천국클럽>에서는 오르페오역과 에우리디체역을 맡은 두 배우가 연습에 나오지 않자 대책을 강구한다. <천국클럽>의 리더로서 학교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우스는 이사건의 원인이 된 인물이 자신의 라이벌 플루톤임을 알게 된다. 결국 <천국클럽> 멤버들은 플루톤을 다시 불러들여 천국의 신 제우스와 지옥의 마왕 플루톤으로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3막) 다운타운에서도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에우리디체는 혼혈아 힙합댄서 존의 구애를 받고 그에게서도 사랑을 느낀다. 이때 <천국클럽>의 방문으로 유명한 ‘파리댄스’ 연습이 시작된다. 파리로 변신한 제우스와 에우리디체의 열연이 극의 절정을 이루게 되고, 에우리디체는 제우스의 사랑의 느낀다. 두 사람이 다운타운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플루톤은 이를 제지하며 배틀이 벌어진다.

그러나 에우리디체는 전혀 새로운 선택,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 속으로 혼자 떠나겠다고 말한다.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에게 묻는다.
“오디션 받으러 가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