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의 가장 행복한 순간
뮤지컬<내 마음의 풍금>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한국뮤지컬의 명작!
2008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외 6관왕! 2009 더뮤지컬어워즈 2관왕!
서울 외 부산, 대전, 대구, 제주, 함안, 거창, 동해, 천안, 수원, 서산, 금산 등 15개 도시 폭풍투어! 전회 매진!
연출가 오만석이 직접 이끄는 <내 마음의 풍금>
일본관객을 위한 일어 자막서비스 실시!

줄거리

“이번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여러분 담임을 맡게 된 강동수라고 하느니라……”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 부임 받은 새내기 교사 강동수는 부푼 마음으로 한껏 선생님 티를 내며 인사를 건넨다. 마을에서 처음 만난 왠 촌스러운 아가씨는 알고 보니 다름아닌 늦깎이 제자 최홍연.
공부는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 홍연이는 매일매일 일기장에 유치한 연애편지를 써 보내고 학교에 새벽같이 나와 동수 앞에서 늘 혼자 바쁘게 뛰어다닌다. 마을에서 보기 드문 말쑥한 용모와 차림의 총각선생님의 등장으로 시골마을은 들썩이기 시작한다.

“ 아…가…씨… ? 나 보고 아가씨래……”
낯선 남자로부터 처음으로 ‘아가씨’라는 말을 들은 홍연이는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마냥 설레게 만든 낯선 남자는 바로 이 한적한 시골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강동수. 아가씨란 호칭에 단숨에 여자가 되어버린 홍연이는 매일매일 강선생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기를 쓰고, 16살 그녀의 가슴 벅찬 첫사랑이 시작된다.

16살, 아주 특별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열다
강동수 가슴을 한눈에 무너뜨린 연상의 동료교사 양수정이 나타난다. 서울에서 부임 온 세련된 양선생에게 풍금을 가르쳐주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보지만 연상의 그녀에게 다가가기에 아직은 어수룩한 강동수는 가슴만 졸인다. 한편 점점 선생님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커져만 가는 홍연은 양선생과 강선생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다. 심통이 난 홍연은 우연히 강선생님의 진심이 적힌 일기를 읽고 실망과 상처를 받아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고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캐릭터

강동수 | 시골 학교로 첫 부임함과 동시에 사랑에 풍덩 빠져버린 23살의 총각 선생님

최홍연 | 자신의 마음을 일기장에 담아 수줍고도 당차게 표현하는 16살 늦깎이 초등학생

양수정 | 커피와 샤갈을 좋아하는 청순가련형 양호 선생님

박봉대 | 떡을 사랑하며 때려쳐를 외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

손정복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송정리의 마스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