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계의 새 역사를 쓴 팝 보이들이 온다.
수려한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의 화음으로 미소년 보이 밴드의 전성기를 열었던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전세계 팝시장의 판도를 바꾼 아이돌 밴드로‘앤싱크’,‘웨스트 라이프’등 당대 보이 밴드 역사의 주역이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으로 15년이 넘는 동안 여러 다른 아이돌의 해체 속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금의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아이돌의 영역을 넘는 이전보다 성숙된 음악으로 팝 뮤지션으로의 이름으로도 성공했다.
94년 결성된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96년 데뷔 앨범 [Backstreet Boys]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인 보이 밴드로 유명세를 얻었다. 미국 중산층 백인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미국 팝 밴드가 외국의 인기를 등에 업고 미국에 정착한 이례적인 데뷔 경력을 갖고 있다. 이는 그들이 미국을 넘어 전세계 음악 시장에서 팝계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후 99년 앨범 [Millennium]이 13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그 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순위에 오르며 전세계 백스트리트 보이즈 열풍을 불러왔다.
‘I Want It That Way’, ‘As Long As You Love Me’ 등 완벽에 가까운 부드러운 화음과 깔끔한 보컬의 발라드를 내놓아 아이돌의 상업적 편견을 쉽게 넘으며 15년이 넘는 동안 미국의 팝 시장을 지키고 있다.
2007년 발표한 새 앨범 1996년 [Unbreakable]의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 예정인 이들의 공연은 첫 내한 이후 12년이 지남에도 변함없는 그들의 아름다운 음색과 한층 성숙한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2006년 케빈 리처드슨의 탈퇴 후 4명의 멤버가 팀을 이룬 후 처음 열리는 공연으로 4인조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무대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