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서울발레시어터가 자랑하는 재미만점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전막 발레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시리즈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0년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 당시 관객점유율 80%라는 흥행성공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또 하나의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을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의 참신하고 기발한 해석으로 만들어진 발레 작품이다. 작품 구성은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시공간의 변화와 다양한 특수효과 그리고 클래식 음악 및 현대음악, 테크노 음악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선곡이 관객들을 빠르게 작품 속으로 몰입시킨다. 음악의 선곡은 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총 22개의 음악이 전체 4막으로 나뉘어져 연주 된다. 작곡가들은 스트라빈스키, 헨델과 같은 클래식 작곡가부터 Yello, Brian Slavson등의 현대음악가나 팝아티스트들은 물론 테크노 음악까지 총망라 되었으며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등이 공연의 극적 효과를 높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이들에게는 고전의 서정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동심을 회상할 수 있는 멋진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 갈 것이다.

온 가족을 위한 창작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설이 원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미 만화와 영화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언어가 사용되지 않는 무용의 경우 작품이해의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스토리텔링이 필요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공연이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며 환상적인 경험을 하는 앨리스의 이야기가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 위에서 펼쳐지며 제임스 전이 직접 고르고 편집한 재미있으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특히 신묘년 토끼해를 맞아 앨리스와 흰토끼의 모험이 담겨있어 그 재미가 새롭다.

줄거리

앨리스는 공부하기 싫어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산만한 소녀,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만 관심을 보이는,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녀이다. 공부하란 엄마의 말에 짜증 섞인 반항을 하며 장난만 치려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흰 토끼와 고양이에 의해 TV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앨리스… 지금부터 21세기 환상의 모험이 시작된다!

앨리스가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모험 중에는 흰색토끼를 비롯, 쐐기벌레, 트럼프의 여왕, 나비 등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가 등장함은 물론 TV속의 전자회로라든지 컴퓨터의 마우스가 등장하여 춤으로 형상화된다. 수많은 경험과 새로운 교훈을 알게 된 후 꿈에서 깨어나는 앨리스 결국 이 세계를 지탱하는 것은 많은 이들의 잃어버린 꿈과 희망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고 그간 알게 된 모든 인연을 소중히 되새기며 현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1막 - 환상 속으로...
공부에 짜증이 난, 놀기 좋아하는 앨리스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녀
어느 날 인형더미들 속에 있던 흰 토끼가 살아나면서 TV속의 낯선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그 곳에 많은 사건들이 앨리스를 기다리는데...

2막 - 모험 속으로...
TV속 세계에서 다시 이상한 나라로 가게 된 앨리스
숲 속에서 꿈을 먹고 사는 쐐기벌레, 미치광이처럼 춤추는 토끼, 히죽히죽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더 신나고 재미있는 곳으로 인도받게 된 앨리스 앞에 펼쳐진 곳은 카드의 나라 정원. 여기서 하트여왕을 만나게 되지만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게 되는데..

3막 - 현실 속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무서움에 도망치던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 일어나!” 어디선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윽고 이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 앨리스는 환상의 나라에서 가진 체험을 소중히 간직하며 엄마의 따스한 품속에서 안도의 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