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서울시오페라단 특별공연  푸치니의 하이 코미디 오페라
‘ 잔니 스끼끼 Gianni Schicchi ’


피렌체의 한 부자의 유산을 둘러싼 유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로,
재산을 탐내는 인간 본성의 본성을 코믹 오페라로 완성한 푸치니 최고의 걸작이다.

젊은 지휘자  조정현  과 연출가  이경재  가 이끄는 신선한 무대
신인 지휘자 답지않게 오페라에 탁월한 해석력을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지휘자 조정현!
아카데믹하고 진실한 극의 해석으로 대 호평을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이경재!

극 중 청춘 남녀가 부르는 아름답고 유명한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Sop.라우레타의 아리아)
사랑하는 아버지, 제발 저이와 결혼하게 해 주세요.
그렇지 못한다면 저는 아마 고통으로 괴로워하다 베키오 다리에 가서 아르노 강에 몸을 던질 꺼예요...
~꽃피는 나무와 같은 피렌체 (Ten.리누치오의 아리아)
여기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피렌체.. 새 백성 잔니 스키키를 환영합시다...

줄거리

도나티의 친척들이 그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모두 모여 있다. 사실 그들은 도나티의 유산에 대한 욕심만 가득 차있는데, 이때 누군가가 그의 전 재산이 수도원에 기증되었다는 소문을 얘기한다. 친척 모두들 자신의 유산이 물거품 된다고 소리치며 유언장 찾기에 바쁜데, 리누치오가 유언장을 찾아주면서 도나티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면 자신과 라우레타와의 결혼을 승낙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이윽고 친척들이 유산에 관해 말다툼을 시작하자, 리누치오는 그들에게 지혜롭게 해결해 줄 사람이 있다며 잔니 스키키를 소개를 하는데...한편 라우레타는 제 아버지인 잔니 스키키에 게 사랑하는 리누치오와 결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달라고 조르자, 잔니 스키키는 마지못해 계략을 짠다. 그는 도나티의 죽음에 관해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을 알아내고, 죽은 도나티의 시신을 옮기고 본인이 그를 흉내 낼 계획을 짠다. 모든 준비를 마친 친척들은 도나티의 유언 장을 다시 쓰기 위해 공증인을 부르고 호들갑을 떨면서도 속임수가 들통나면 공모했던 모든 사람이 오른쪽 손이 절단되어 국외로 추방된다는 경고도 잊지 않는다.
잔니 스키키는 공증인에게 새로운 유언장을 받아 적게 하는데... 친척들에게는 기본적인 재산만 분배한 후, 값비싼 재산은 가장 충실한 친구 잔니 스키키에게 준다는 유언을 한다.
모두들 격분하지만, 탄로 나면 손이 짤린다는 형벌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잔니 스키키의 소유가 된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잔니 스키키는 관객에게 도나티의 재산이 더 좋은 목적으로 쓰일 것과 청중들은 딸의 행복을 위해 죄를 지은 잔니 스키키에게 무죄 판결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며 인사하고 막이 내린다.

캐릭터

쟌니 스끼끼 | 피렌체의 한 약삭빠른 시민

라우레타 | 잔니 스키키의 딸로 리누치오를 연모한다

치타 | 죽은 부오소의 사촌

리누치오 | 라우레타와 사랑에 빠지는 치타의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