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정기공연
신체극 “기억과 착각사이”

부제 : 기억을 찾아 떠나는 몸의 연극적 감성들

기억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가 꼴라주 방식으로 무대에 뿌려진다.
시간의 리듬과 비현실적인 소품과의 대화, 감성들의 스펙트럼은
몸으로의 심리적인 대화가 되고 이미지화되어 재현된다.

오늘날의 세상을 하나의 공간으로 옮겨놓는다. 공간은 환경을 대변해주고, 그곳에서 잃었던 기억과 일상을 찾아가며 무감각한 현실의 소통들이 비춰진다.
사소한 습관들, 어긋난 장치들의 대화를 상징화 시키면서 부조리한 세상 안에서 기억은 한줄 기 꿈으로 존재한다.
이미 기존 연극의 틀에서 벗어난 신체의 연기가 강조된 극적구성으로 빛, 오브제를 통해 신선한 확장의 신체연극작품을 만난다.

전국연극제(부산)소극장기획 초청공연.
2010한국마임공연작.

기획 및 연출의도
다양한 움직임과 연극적인 풍부한 표현을 담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몸짓언어는 가깝게 있으며, 누구나 생각과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신체 언어의 다양성과 창작의 자유로움으로 동시대 연극의 위치와 실험적 상상의 공연예술 세계로 소통하고자한다.

‘타인을 바라보며 나를 바라보기’ 시리즈 인 신체연극 “기억과 착각사이” 는 비현실적인 무대와 현실을 오가는 기억의 이야기이다.
오늘날의 너와 나일 것만 같은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삶의 카테고리들을 무대로 옮기며. 시간의 리듬과 비현실적인 소품과의 대화, 감성들은 여러 가지의 스펙트럼으로 분산 시키고 합일화 하여 드라마적인 액팅으로 집중 표현하고자 한다.
신체 언어의 맥락에 함께하여 극의 전달을 정중동의 밀도 있는 움직임과 함께 빛과 오브제화 된 소품들과의 만남은 극의 또 하나의 이미지로 확장 될 것이다.

줄거리

자신의 집을 찾게 되며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한사람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만든 신체연극이다.
누군가 데려다주고 남겨진 낯선 집에 들어오게 되는 그녀는 처음 대면하는 듯 다른 공간이 불편하지만 신기한 모습이다.
처음의 어색하고 답답했던 모습은 어디가고, 시간이 갈수록 차츰 그 방안에 있는 물건들을 발견하고 동감하기 시작한다.
무엇인가 자신과의 관계가 궁금함이 다가올 무렵, 이웃집의 할머니가 찾아와서 그녀를 알아보는 것 같았지만 치매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고 단념한다. 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꿈을 꾼다. 자신의 주위의 있는 사람들과 일상들은 마치 예전의 모습 같다. 꿈은 또 다른 사람의 꿈으로 이어진다. 깨어난다. 꿈일까? 현실일까?


프롤로그

1장 - 도착

2장 - 기억으로 가는 일상

3장 - 착각의 이름을 가진 폭식하는 이웃집할머니

4장 -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