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5년 예술의전당 전석 매진에 이어 다시 펼쳐지는 달빛 판타지 <지젤>

-'연일 매진' 발레, 이유 있는 '붐'

'지젤' 발레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 매진' 기록 - SBS 2005.11.12

유니버설 발레단의 <지젤>은 공격적이고 참신한 마케팅으로 국내 발레공연 사상 처음으로 매진 사태를 기록 - KBS 2005.11.11

200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유료 관객 순위 Best5에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꼽혀 - 연합뉴스 2005.12.7


지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봄이 찾아오는 3월, 발레 블랑 (백색 발레: 흰색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의 몽환적 매력을 지칭)의 절정이라고 일컬어지는 <지젤>이 그 사랑스런 자태를 드러낸다.
<지젤>은 신비함과 숭고함이 가득한 비극발레로서, 푸른 달빛 아래 흰색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윌리’들의 몸짓은 발레리나들이 마치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닌 듯 공중에 떠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환상적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앞두고 연인의 배신에 비통함으로 숨을 거둔 ‘지젤’. 하지만 영혼이 되어서도 죽음의 위기에 닥친 연인 ‘알브레히트’를 온몸으로 막아서 살리는 고귀한 사랑에 관객 모두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특히 1막에서의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는 광란의 여인으로의 변모, 2막의 싸늘한 영혼이 되어서도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 등 지젤의 캐릭터 변화는 작품에 극적 감동을 더해준다. 이러한 매력으로 말미암아 이 작품은 1841년 파리 오페라좌에서 세계 초연된 이후 160여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발레 팬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


관람 포인트 1. 사랑에 배신을 당하고도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연인을 온몸으로 막아서 살리는 가슴 뭉클한 러브스토리
관람 포인트 2. 푸른 달빛 아래 흰색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발레리나의 모습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판타스틱하다!
관람 포인트 3. 쉽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공연 30분 전에 객석에서는 문훈숙 단장과 함께 하는 지젤 감상팁 미리보기 코너가 진행되며, 본 공연 중에는 자막이 제공됩니다.


1841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의 초연 이후,
160여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받아온 발레블랑의 대표적 작품

발레블랑이란 백색발레(White Ballet) 라고도 불리우며 고전 발레에서 발목까지 내려오는 새하얀 로맨틱 튀튀를 입고 춤추는 작품의 특징적 매력을 뜻한다.

<지젤>에서는 ‘윌리’들이 모두 로맨틱 튀튀를 입고 등장하는데 ‘윌리’란 약혼식만 올린 채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당해 죽은 처녀의 영혼이다. 밤이 되면 무덤에서 일어나 달빛을 흠뻑 맞으며 홀로 춤을 추는 윌리들은 하늘거리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백합과 포플러 나무를 손에 든 채 죽음의 분노를 표현한다. 마치 공중에 떠서 춤을 추는 정령 같은 윌리들은 무덤가를 찾은 청년들을 아름다운 자태로 유혹하는데, 윌리들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기게 되면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춤을 멈출 수 없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줄거리

춤을 좋아하는 시골처녀 ‘지젤’은 그녀에게 반해 평민으로 변장하고 찾아온 ‘알브레히트’ 백작과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알브레히트’의 약혼녀 ‘마틸다’ 공주와 귀족들이 ‘지젤’이 사는 마을로 사냥을 온다. 그때 평소 ‘알브레히트’의 정체를 의심하던 ‘힐라리온’이 나타나 ‘알브레히트’의 정체를 밝히고 ‘마틸다’는 커다란 약혼반지를 보인다. 그제서야 ‘지젤’은 ‘알브레히트’의 배신을 깨닫고 광란에 빠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