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박강성 Christmas Concert
매년 연말 20년 전으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은 운행될 것이다.
박강성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어게인 1985(Again 1985)’
‘장난감병정’, ‘문밖의 그대’, ‘내일을 기다려’의 가수 박강성이 12월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어게인 1985(Again 1985)를 개최한다.
박강성은 “팬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가 순수했던 사랑과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각박한 현실에 살지만 순수했던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가 첫사랑도 만나보고 고마웠던 사람들도 만나 현실에서 벗어나보고자 한다. 이번 공연의 컨셉은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 ‘기억 속의 내 모습’과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는 Again 1985 이다. “이 공연은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20년 전으로 돌아가는 공연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Again 1986으로 팬 여러분과 함께 또 다시 타임머신을 탈 것입니다” 고 박강성은 다짐한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만나고 픈 사람이 있다
박강성은 82년 MBC <신인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기나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김범룡’, ‘최성수’, ‘임지훈’ 등이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등이 박강성의 동료다. 동료 가수들 모두가 ‘인기’와 ‘성공’의 단맛을 느끼고 있을 때, 박강성은 홀로 눈물을 머금었어야 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큰 힘이 되었던 평생 잊지 못할 분이 있습니다. 꼭 성공해서 다시 만나기로 했었는데... 이번 Again 1985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라며 박강성도 이번 공연을 더욱 설레며 준비하고 있다.
팬들에게 들려주는 콘서트가 아닌 함께 하는 라이브 콘서트
“박강성의 노래는 감동적이다. 그의 노래를 직접 들어보면 누구나 몸으로 노래한다는 것을 느낀다. 목에서만 흘러나오는 노래가 아니라 온몸을 통해 나오는 파동이 가슴을 울린다”는 평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데뷔 이후 포크(Folk), 록 발라드(Rock Ballad), 알엔비(R&B), 재즈(Jazz), 소울(Soul) 등을 시도해 보지 않은 장르가 없기 때문이다.
2000년을 전ㆍ후해서 30~40대 여성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중년층의 서태지’, ‘미사리의 서태지’, ‘3040의 G.O.D’ 등으로 불리는 박강성의 위력은 3040 세대에겐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발매한 5장의 정규음반보다 리메이크를 포함한 라이브 음반이 더 많이 판매되는 것도 박강성의 노래실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인지 모른다.
최근 2~3년간 가요계는 박강성의 저력에 놀라고 있다. 긴 시간의 무명을 이겨 내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불황에 마치 정공법을 쓰는듯한 음반발표와 공연진행은 하나의 이상기류로 통한다.
박강성은 2000년 이후 7장의 정규 및 스페셜 음반을 발매했고, 15번이 넘는 대형 공연 및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박강성은 언제부터인가 3040세대를 비롯해 중년층의 감성을 대변하는 가수가 되었다. “30~40대도 분명 문화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단지 감춰져 있을 뿐이다”는 전문가의 말처럼 지금까지의 30~40대는 침묵했다. 하지만 박강성과 그의 팬들은 분명하게 자신들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2001년 30~40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박강성의 공식 팬클럽 ‘박강성 매니아클럽(www.kspark.com)은 년 회비를 내는 정회원만 5천여 명에 이른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주요 도시에 팬클럽 지부도 있다. 그들은 단순한 팬 클럽이 아닌 자신들의 문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가족’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박강성이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닌 팬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