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루시드 폴(Lucid Fall)

Silent Night, Nylon Night

“목소리와 기타”


이 시대의 음유 시인 루시드 폴(조윤석)이 오랜만에 귀국하여 콘서트를 펼칩니다.


지난 봄 2집 발매 기념 콘서트와 미니 콘서트를 끝으로 학업차 다시 유럽에 돌아간 후 8개월만에 팬들 앞에서는 루시드 폴의 이번 공연은 이전의 방식과는 다소 다를 듯 합니다.


제목 “목소리와 기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의 대부분을 루시드 폴의 기타 연주와 목소리로만 채우는 차분한 공연입니다. 그간 호아오 질베르뚜(Joao Gilberto)를 비롯한 브라질 보사노바의 명인들을 흠모해온 루시드 폴은 기타와 보컬의 단촐한 구성으로 이루어졌지만 무한한 감동이 넘실거리는 그들의 공연에서 큰 감동과 모티브를 얻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한 느낌을 갖고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재미로 점철된 수많은 크리스마스 콘서트와는 달리 때로는 경건하고 감성적으로, 또 때로는 진솔하고 소박하게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콘서트로 차별화될 것입니다. 또한, 관객 한명한명에게 정성을 들여 자필로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도 선물로 드립니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루시드 폴은 “본인이 들려주고 싶은 음악, 그리고 들려주고 싶은 얘기를 팬들과 함께 공감 하는 자리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2005년 최고의 앨범으로 찬사 받고 있는 그의 2집 “오,사랑”중 ‘보이나요?’, ‘삼청동’,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등을 필두로한 팬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넘버들과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만들어드릴 예쁜 곡들을 선사할 것이며, 2006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설경구, 송윤아 주연의 영화 “사랑을 놓치다”를 위해 루시드 폴이 새로이 만든 신곡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은 숨소리까지 음악의 일부가 될 루시드 폴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목소리와 기타”에 음악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