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모노댄스드라마 '목소리' - 애별

모노댄스드라마
소통의 한계에 부딪힐수록 외로움이 확장되는 현대인, 인간의 모습은 어쩌면 말이 아닌 몸으로 더 알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침묵이 가장 큰 외침이듯.

두 중년 여성 예술가의 만남
연극과 무영. 각 단체의 대표로서 활약하다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해 의리를 지키고자 함께 무대를 만들었스니다. 한 사람. 중년 여성으로서 가장 아프게 느끼고 있는 외로움과 사랑, 아픔의 감정들들을 지금 그녀들에게 가장 잘 어울림직한 작품으로.

줄거리

첼로의 조곡으로 시작되는 첫장면
'오늘 내 사랑이 죽었다' 마치 무덤속에서 울리는 곡처럼 사랑의 지옥에 떨어진 공포가 이별 앞에 선 여인의 몸짓으로 처절하게 울려 퍼진다.

사랑 - 그 추억과 함께 춤을
에디뜨 피아프의 노래에 실려 사랑이라는 그림자와 함께 춤추는 욕망은 자신마저도 불태우고 마는 사랑의 실체를 드러낸다.

비명 - 질투에 눈멀다
그의 사랑은 내가 아니다. 타인의 사랑을 상상하지 말라.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그의 사랑에 나는 숨이 막힌다. 김인희 그녀의 춤이 뿜어내는 비명을 듣는다.

불통
별 사이에 흐르는 무수한 이야기 속에 표류하는 그녀의 말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떠돌다 사라지거나 흩어지거나 그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