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당신을 노리는 가장 괴이한 이야기

MT를 가거나 여행을 가면 음난패설과 더불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무서운 이야기이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무섭기도 하고 시시하기도 하다.
스토리텔러 배우들이 들려주는 올해 가장 핫한 무서운 이야기.
어두운 극장 구석 다양한 괴담이 당신의 심장을 노린다.

상상하라! 당신 안에 더 큰 공포가 있다!

무서운 이야기를 무섭게 하는 것은 분위기, 그리고 당신의 상상력.
당신을 노리는 괴이한 이야기 [괴담]은 영화와 같은 3D 입체 특수효과가 아닌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극장 공포연극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공포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공미사모)은 만들어진지 3년밖에 안된 모임이다. 회원은 단 4명, 그러나 왕성한 활동으로 매년 오프라인 모임도 갖는다.오늘은 여름 바캉스를 겸한 정기모임.

그러나 작년 여름 강원도로 정기모임을 갔다오던 중 도로가 끊겨 오도가도 못하고 죽도록 고생한 경험이 있는 회원 철연,기자,아나의 제안으로 올해는 카페지기 철연의 오피스텔에서 모이기로 결정한다.

철연의 오피스텔에 모인 회원들 중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기로 하며 바캉스를 대신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작년 모임에 참가하지 못했던 거문의 극렬한 반대가 있었지만 나머지 3명의 합의로 결정되었다.

모두가 모이고, 철연의 여동생 진연도 함께 찾아와 무서운 이야기로 밤을 지샌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한 말과 행동을 보이는 진연, 진연이 못마땅한 아나와 모든것이 궁금한 기자, 급기야 진연은 귀신이 보인다는 폭탄선언을 하는데... 과연 진연은 무엇을 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