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웬만해선 다 꿰뚫어보는 그녀와 웬만해선 꿰뚫수 없는 그와의 묘하디 묘한 심리전!"
지금 저를 시험해 보시는 건가요?
본인이 믿지 못할 거면 뭐 하러 오셨어요?

'나름 용하다는 무속인 이요숙을 찾아온 정체불명의 남자 감회찬.'

뭔가 미심쩍은 분위기가 도무지 TV에서 봐오던 점집 스타일이 아님을
줄곧 의심하며 까칠하게 나오는 이 남자!
그 동안의 경력으로 그간 많은 손님을 상대 해봤다지만
도무지 막무가내 알 수 없는 이런 손님은 난생처음 겪는 무속인 이요숙!

'도대체 이 남자! 이럴 거면 왜 이곳을 찾아 온 걸까?'
서로 물고 물리며 반복 되는 전쟁 같은 시간 속에, 무속인 이요숙은
뜻밖의 상황에서 감회찬의 숨겨둔 속마음을 알아 낸다!

과연, 이제 그녀는 어떻게 이 까칠한 남자를 처단 할 것인가?

관람 포인트 1
대학로의 신선한 창작극 개발을 위해 모였다.
재기 발랄한 웃음을 선사한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해제를 예술감독으로,
대학로의 장차 주축이 될 신인 배우 김진욱, 김지혜.
그리고 크고 작은 공연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신진연출가 김연민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111”의 첫 번째 공연!!

관람 포인트 2
점점 소외로 물들어 가는 세상.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누구인가?
‘아픔을 간직한 한 남자’와 ‘운명을 따라야 하는 여자’의 소통을 통해 아픔의 치유과정을 보여준다.

줄거리

꽤나 용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주택가에 자리 잡은 점집. 평소 답답함과 우울함에 지쳐있던 중 회사 동료의 우연한 얘기를 듣고 억지로 점을 보러 오게 된 남자는 상상해왔던 점집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여보살의 모습에 의심이 쌓인다. 여보살은 무당으로써 지난 과거와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얘기해주지만 남자는 여전히 까칠하고 의심해대며 말끝마다 꼬투리를 잡고 늘어진다. 그러던 와중에 여보살은 남자가 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상처를 이야기 하게 되고, 자신을 들킨 것 같은 기분과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된 남자는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 며칠 후 여보살이 말해줬던 상황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것에 놀라게 된 남자는 자존심을 한번 굽히고 다시 한 번 여보살의 점집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남자가 올 걸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는 여보살. 이날 남자는 앞으로 벌어질 가까운 미래와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또 다시 며칠 후 여보살이 말해줬던 점괘가 맞지 않았다고 판단한 남자는 그 이유를 따지기 위해 여보살의 점집을 다시 한 번 찾아가게 된다. 흥분한 남자는 여보살을 비난하며 이번엔 자기가 한번 맞춰 보겠다며 자신의 인생법칙에 의거해 말을 해대기 시작한다. 남자의 조롱 대는 말투와 행동으로 여보살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된다. 이렇게 남자와 여보살은 티격태격 싸우게 되며 서로에게 말려들어 가는데…??

캐릭터

감회찬 | 남자 감회찬…

나이: 생각보다 많음
직업: 병원 원무과 과장
성격: 태어날 때 부터 까칠

"일단, 들어보고 믿으려구요"

타고난 까칠함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이기적 소유자 .
그렇지만 생각보다 여리고 허당인 모습도 가지고 있는 외로운 존재.
속내에 무언가 있는 건 같은데 도무지 마음을 내비추지 않는 이 인물.
막무가내인 그에게도 누구나 한가지쯤은 숨기고 싶은 컴플렉스가 있다.

이요숙 | 무속인 이요숙…

나이: 생각보다 적음
직업: 나름 유명한 무속인
가족: 쌍둥이 동생이 있다?

"지금 저를 시험해 보시는 건가요?"

모든 걸 꿰뚫어 본다고 소문난, 나름 유명한 무속인 같지 않은 무속인.
비밀을 숨기고 있는 눈빛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많은 손님으로 인해 피곤함이 가득하지만 웃으려 미소 짓는다.
그런데 예약 없이 갑자기 찾아온 이 손님. 도대체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