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N.EX.T’
그들이 돌아왔다.
우리나라에서 록밴드 음악이 스타성을 지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던 바로 전성기의 그 멤버들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한다.
하루에도 수 십곡의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가요계의 가쁜 호흡 속에서도 우리는 그들의 음악으로 마음속의 응어리를 걸러낸 듯한 후련함을 맛보게 했던 때로는 울먹이게 했던 가사.
그리고 언제 꺼내어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
우리 기억의 단상들 마다 배경음악처럼 남아 있는 이 모든 곡들을 그 때의 그 사운드를 기억한다면 혹은 그 사운드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N.EX.T의 재결성은 유행에 민첩한 많은 엔터테이너들이 주류를 이룬 우리의 음악계에 던지는 현재진행형의 신화를 이룩해 낼 것이라 기대한다.
그 대단원의 막은 넥스트의 사운드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