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매니저 짐버치는 90년대 중반 ‘퀸’의 노래들로 주크박스 뮤지컬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밴드와 함께 이야기 한 것이 초기 제작 아이디어이다. 2000년대에 <미스터 빈>의 영국작가 벤 엘튼이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메이, 로저 테일러와 함께 퀸의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제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하고, 2001년에 시나리오가 완성, 초기제작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제작회사 트라이베카의 투자로 2002년 런던 도미니언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Awards
2003 / Theatergoer’s Choice Award, UK Best New Musical / winner
2003 / Theatergoer’s Choice Award, UK Best Actor in a Musical / Tony Vicent / winner
2003 / Theatergoer’s Choice Award, UK Best Actress in a Musical / Hannah Jane Fox / winner
2003 / Theatergoer’s Choice Award, UK Best Supporting Actress in a Musical / Sharon D Clarke / winner
2003 / Theatergoer’s Choice Award, UK Best Directotopher RenShaw / winner
2003 / Capital Gold Radio ‘Legends’ Award, UK - Legend
2003 / Best Live Performance of the Year / winner
2006 / Dora Awards - Toronto, Canada / winner
2006 / Dora Awards Outstanding Production of a Musical / winner

줄거리

Act I

지금으로부터 300년 후, ‘글로버 소프트’라는 회사가 세상을 지배하며 악기는 금지되어 있다. 사서인 팝은 ‘역사의 비밀’을 읽다가 비밀 경찰에게 들키게 된다. 그는 경찰 우두머리인 카쇼기에게 “구원은 바로 승리자의 땅에서 발견될 것이며, 아주 밝은 별 하나가 그 길을 안내 할 것” 이라고 책에서 본 예언을 이야기 한다. 카쇼기는 그를 잡아가 버린다.

학교에서는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어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이지만 자칭 갈릴레오 피가로라는 젊은이 만은 다르다. 그는 글로벌 소프트에 의한 억압이 못 마땅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어한다.

담임 교사는 카쇼기에게 그의 불온한 사상에 대해 보고하고, 눈에 띄게 개성이 강한 또 한명의 졸업생 스카라무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체포된다.

카쇼기는 레지스탕스를 저지하려는 자신의 노력과 팝이 말했던 예연에 대해 글로벌소프트 사장인 킬러 퀸에게 보고한다. 킬러 퀸은 그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발견되지 않은 악기들을 찾아낼 것을 명령하고 또한 시민들이 반역자들의 말에 혹하지 않도록 주의를 돌리라고 지시한다.

갈릴레오와 스카라 뮤슈는 잠에서 깨어나니 환자용 침대에 누워있다.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그들은 의기투합하여 함께 도망친다.

다른 곳에서는 보헤미안이라는 저항세력 멤버들이 악기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모으고 있다. 그들은 지하공간에 숨어 예전에 존재했던 음악을 재 발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노력해 왔다.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슈가 그 곳에 도착하자, 보헤미안들은 몸을 숨긴다. 갈릴레오는 스카라무슈에게 자신의 꿈과 머릿속에서 들리는 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한다. 보헤미안은 그얘기를 듣고 두 사람이 스파이라고 생각하지만, 갈릴레오는 간신히 오해를 풀고 자기가 진실하다는 것을 그들에게 납득시킨다.

보헤미안들은 둘을 그들의 은신처로 데리고 간다. 그들은 자신들을 이끌어 줄 영웅을 기다려 왔으며, 갈릴레오가 바로 그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후 카쇼기가 도착한다. 그는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슈에게 감시장치를 달아두었고 보헤미안의 은신처까지 그들을 추적했던 것이다. 심한 격투가 이어지고 보헤미안들이 대부분 체포되는 와중에 갈릴레오와 스카라 무슈는 달아난다.



Act II
한편 다른 시민들은 투쟁이 일어나는지도 모른채 삶에 대해 아무생각 없이 살아간다.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슈는 몸에서 추적장치를 발견하고, 스카라무슈는 역추적이 가능하도록 장치를 변환하는데 성공한다. 두사람은 자신들이 당장은 자유롭더라도 결국 붙잡혀 죽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하며, 이는 둘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된다. 그들은 리헤의 7개 바다로 가서 친구들을 구하기로 결심하나, 그 방도에 대해서는 뜻이 맞지 않는다.

킬러퀸은 카쇼기로부터 보헤미안들을 체포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보고 받고 기뻐하며 칭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슈는 아직 잡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는 태도가 변한다. 그녀는 두사람을 잡지 못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며 카쇼기를 위협한다.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슈는 가는 내내 여전히 서로 툴툴대며 보헤미안들을 향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편 팝은 바텐더로서 기억이 사라진 보헤미안들을 상대하던 중에,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슈가 들어온다. 친구들과 마주치게 될까 걱정하지만 아무도 두사람을 알아보지 못 한다. 그러나 팝의 기억은 완전한게 지워진 것이 아니었고, 그는 그들에게 자신이 ‘역사의 비밀’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 놓는다.

그는 갈릴레오, 스카라무슈와 함께 승리자의 땅을 찾아 나선다. 세 사람은 웸블리경기장에 도착하지만 악기는 보이지 않아서 갈릴레오는 카펠라를 길잡이로 삼아 찾아보기로 한다. 오래지 않아 기타는 발견되고 그들은 온힘을 다해 록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팝이 그들의 노래랄 세상에 퍼뜨리자, 보헤미안들이 등장하고 킬러퀸도 나타난다. 그녀는 부와 명성을 미끼로 갈릴레오를 꾀어내려 하지만 그는 단지 연주를 하고 싶을 뿐이다. 킬러 퀸의 군림은 막을 내린다. 보헤미안들은 마침내 그들의 랩소디를 갖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