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목소리와 기타 2011’. 그 진한 울림의 시작!

지난 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대학로 소극장에서 나지막이 울려 퍼지던 목소리와 잔잔한 기타 소리.
이 진한 울림에 한 동안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 내렸던 관객들.
작년에 이어 루시드 폴이 선사하는 ‘목소리와 기타’
그 두 번째 장기 공연이 시작된다.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돼 줄 공연!

화려한 조명도, 멋진 무대 장치도 필요하지 않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설레임으로 모인 관객과
조용하게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면 충분하다.
그리고 그와 관객이 소통 할 단 하나의 기타.
8월 17일, 여름이 무르익는 그 밤을 시작으로
다시 한 계절로 넘어가는 초가을까지 멈추지 않을 그의 음악.
두 계절을 잇는 문턱에서 그려 낼 루시드 폴의 밤의 서정(抒情)은
때로는 달콤하며 때로는 포근하고 은은한 달빛으로 일상 속에 스며들어
공연장을 찾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안겨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