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예감2011 - 대학로 대구로 오다

감동과 재미까지 갖춘 명품 대학로 연극, 대구 관객을 유혹한다!

‘연극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연극 보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연극예감 2011’. ‘아, 이것이 진정 연극이였구나!’라는 예술적 감탄사를 이끌어낼 타이틀 ‘연극예감 2011’
지역 연극 대중화의 포문을 활짝 열고, 나아가 ‘연극예감201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대구의 ‘C3컴퍼니’와 ‘극단사랑’ 그리고 서울 대학로의 연극인들이 의지를 모아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이 시대, 관객들이 원하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모던 명품 연극 페스티벌 ‘연극예감 2011 _ 대학로 대구로 오다!’

‘연극예감2011’의 작품성, 감동과 함께 21세기 현대인의 삶을 담은 시대성
그리고 대학로 최고의 젊은 연출가와 배우들이 함께 하는 흥행성을 겸비한 ‘연극예감 2011’은 연극의 진정한 가치를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연극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하나. 4개월 동안 펼쳐지는 현대적 감각의 연극의 향연
<약 서른개의 거짓말> <사랑은 해피엔딩-원제:스카펭의 간계> 등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과 <뼈대있는 집><바보> <마냥 씩씩한 로맨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및 현재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 <그냥 청춘><달콤한 편지>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몰리에르의 ‘스카펭의 간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한 작품을 비롯하여 대부분 최근 대학로에서 발표된 작품들로 공식참가작 모두 대구에서는 단 한차례도 공연된 적이 없는 작품들을 '연극예감2011'을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선 보인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시대성을 담고 젊고 세련되며 스펙타클한 전개를 통해 연극이 주는 살아있는 감동과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둘. 30, 40대 작가와 연출가들이 빚어내는 젊은 감각
독특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최고의 인기작가 '스시다히데오'의 대표작품 ‘약서른개의 거짓말’ 대학로를 대표하며 눈에 보이는 더러움까지 웃음으로 승화 시키는 지성파 연출가 '하일호'를 통해 만나는 지상 최고의 코메디작가 몰리에르의 웃음 대박극 ‘사랑은 해피엔딩’ 젊지만 진지하면서도 감각적인 작품을 매년 발표하면서 예술혼을 쏟아내고 있는 작가 겸 연출가 '문선주'의 ‘달콤한 편지’ 2011년초 관객과 평단의 호평과 함께 대학로의 문을 새롭게 열어 가고 있는 작가 '홍동진'의 ‘뼈대있는 집’ 콘서트 드라마 '청춘밴드'의 폭풍 흥행을 이어가는 조은컴퍼니의 상임연출가 '홍영은'의 히트작 ‘그냥청춘’ 2010년에 연이어 2011년까지 세종문화회관이 제작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연극'미롱'을 통해 세계인들과 만남에 도전하며 한국적 전통미와 정서를 담아내는데 천재적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연출가 '홍란주'의 또 하나의 대표작 ‘바보’ 시대를 관통하는 젊은이의 사랑과 고뇌의 정서를 그려내고 있는 작가 '최원종'과 대학로 최고의 전방위적 연극 연출가 '박정석'이 함께 만든 최고의 작품 ‘마냥 씩씩한 로맨스’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대학로의 젊은 작가와 연출가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독특한 스타일로 관객들이 호응할 수 있는 감각에 다가가며 연극의 진정성을 담아 풀어낼 것이다.


[연극예감2011] 개막축하공연 - <그리움을 위하여>
우리의 아픔이란 다름 아닌 '그리움의 상실'이라는 사실, ‘마음의 메마름이야말로 우리 불행의 근원이고, 그리움이야말로 축복이다'는 주제가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줄거리

두 노인네가 있다.
화자인 '나'는 상대가 되는 사촌여동생보다 나이가 여덟 살 위인데, 제법 풍족한 노년 살이를 하고 있다. 반면 사촌동생은 '나'의 집에 파출부식으로 일하며 얻어 먹고 사는 빈핍한 노년살이다. 소설은 그런 두 사람 사이의 살아가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수다가 지속되는 재미와 함께 술술 읽히다가 일상의 남루한 지속에 반전이 생긴다. 동생이 어느 날 훌쩍 아는 민박집이 있는 남쪽섬으로 가서 임자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점잖은 늙은 뱃사람과 사촌 여동생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작중 화자의 표현대로 우리에게 "칠십에도 섹시한 어부가 방금 청정해역에서 낚아 올린 분홍빛 도미를 자랑스럽게 들고 요리 잘하는 어여쁜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풍경이 있는 섬", 바로 '그 섬에 가고 싶다'는 본원적 그리움을 일으켜 세운다.